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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클라시코' 역시 명불허전!

◇MiG 프로스트(위)와 나진e엠파이어(아래).

MiG 프로스트와 나진e엠파이어의 대결은 리그오브레전드의 '엘클라시코'다웠다.
MiG 프로스트와 나진e엠파이어는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8강 A조에서 3전2선승제 대결을 펼쳤다. 승리는 MiG 프로스트가 2대1로 가져갔지만 나진e엠파이어 또한 만만치 않은 전력과 끈기를 선보이면서 LOL 팬들을 열광시켰다.

1세트는 무난하게 MiG 프로스트가 가져갔다. 시작부터 카운터를 성공시킨 MiG 프로스트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몸이 덜 풀린 듯한 나진e엠파이어를 상대로 10킬 이상의 차이로 완승을 거뒀다.

2세트가 진정한 명승부였다. MiG 프로스트와 나진e엠파이어는 바론과 드래곤 지역에서 연전을 펼쳤고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을 이어갔다. MiG 프로스트가 앞서 나가는 듯하면 나진e엠파이어가 추격했고 나진e엠파이어가 뒤집는 듯하면 MiG 프로스트가 따라 잡았다. 특히 나진e엠파이어의 정글러 김대웅은 MiG 프로스트의 허를 찌르는 바론 스틸을 선보이면서 분위기를 이끌었고 마지막 전투에서는 나진e엠파이어의 원거리 딜러 이우석이 이번 대회 사상 첫 홀로 5킬(펜타킬)을 기록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3세트에서 MiG 프로스트는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갔다. 초반 카운터를 성공했고 킬에서도 앞서나가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MiG 프로스트는 돌다리도 두드린 뒤에 걷는 듯 침착하게 플레이했다. 2세트와 마찬가지로 바론을 잃거나 드래곤을 둘러싼 전투에서 패하면 4강에 오를 수 없기 때문이었다.

나진e엠파이어도 끈기로 맞섰다. MiG 프로스트에 비해 챔피언들의 레벨에서 1, 2단계가 낮았지만 포탑을 끼고 수비를 해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하러 들어오는 MiG 프로스트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며 끝까지 저항했다.

그러나 벌어진 격차는 좁히기 어려웠다. MiG 프로스트가 챔피언 4명이 살아나며 역러시를 시도, 경기를 마무리했고 4강에 올랐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8강 A조
▶MiG 프로스트 2대1 나진e엠파이어
1경기 MiG 프로스트 승 < 소환사의협곡 > 나진e엠파이어
2경기 MiG 프로스트 < 소환사의협곡 > 승 나진e엠파이어
3경기 MiG 프로스트 승 < 소환사의협곡 > 나진e엠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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