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환은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서울영아일시보호소를 방문해 입양을 기다리는 신생아들을 돌봤다. 김윤환은 초보자라고는 믿기 어려울만큼 안정적으로 아이를 돌봐 서울영아일시보호소에 근무하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매일 오는 것은 어떻겠냐"며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을 정도로 아이 돌보기에 재능을 보여줬다.
그러나 김윤환의 경우 탁월한 감각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선생님들의 박수를 받았다. 선생님의 시범을 한 번 본 김윤환은 곧바로 아이를 안아 트림을 시켜주는 등 능숙한 손놀림을 보였다. 신생아실을 맡고 있는 선생님들은 "아이를 한번도 키워보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아이를 안정적으로 안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독 많이 울어 선생님들을 힘들게 하는 한 아이는 김윤환의 품안에서 곤히 잠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김윤환 역시 아이가 자신의 품안에서 자는 것을 보며 신기한 듯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봉사활동 시간이 끝나자 신생아실을 책임지던 선생님은 아쉬워했다. 김윤환에게 "언제 또 올 수 있냐"며 농담을 건넬만큼 김윤환이 아이를 잘 돌보았기 때문. 한 아이는 김윤환의 손가락 하나를 꼭 잡고 놓치 않으며 헤어짐을 아쉬워 하기도 했다.
STX 김윤환은 "아이를 처음 돌보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것 같다"며 "아이들을 트림시킬 때 토하는 것을 보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걱정했는데 자주 있는 현상이라고 해 안심했고 그 이후로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렸다. 나중에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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