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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의 탁구 최강자는?

KT 롤스터의 탁구 최강자는?
◇KT 롤스터의 주장인 고강민이 탁구 시합에 임하고 있다.

KT 롤스터가 강원도 정선 일대에서 펼친 전지 훈련의 마지막을 탁구 대회로 장식했다.
1일차에서 서바이벌 게임과 모터 바이크를 즐겼고 2일차에서는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심도 깊은 세미나를 진행한 KT는 전지 훈련의 마지막 날 탁구 단체전을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

이영호, 황병영, 김상훈 코치, 이지훈 감독이 각각 선수를 선발해 5~6명씩 팀을 꾸려 단체전으로 진행된 탁구 시합에서 이지훈 감독과 사무국 직원으로 구성된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훈 감독과 최만규 사무국장, 이길만 매니저 등으로 구성된 최고령 팀은 노련미를 과시했다. 평균 연령이 36세를 넘어가는, 말 그대로 최고령 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교한 커트 실력과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1차전 상대는 이영호 팀이었다. KT 선수단 안에서 탁구 실력이 가장 빼어나다고 알려진 이영호가 단식에 출전했지만 불의의 일격을 당했고 이어진 복식 두 세트에서 이지훈 감독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이 감독 팀이 3대1로 승리했다.

김상훈 코치팀과 황병영팀의 대결은 5세트까지 이어지는 접전으로 진행됐다. 강도경, 김윤환 등으로 구성된 코치 팀의 에이스는 김상훈 코치였다. 1세트에 출전해 단식 한 세트를 따낸 김상훈 코치는 에이스 결정전으로 진행된 5세트에서 황병영 팀의 에이스인 김성종 대리를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이지훈 감독팀은 노익장을 과시했다. 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최만규 사무국장을 필두로 단식과 복식에서 김상훈 코치 팀보다 미세하게 앞서간 이 감독팀은 에이스 결정전을 통해 승리하면서 탁구 단체전에서 최강임을 증명했다.

KT 이지훈 감독은 "승패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탁구를 통해 승부욕을 재확인하고 호흡을 맞춰볼 수 있었다는 점에 주안점을 뒀다"며 "워크숍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에게 감사하고 차기 시즌 새로운 각오로 임해서 좋은 결실을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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