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유영진(테, 7시) 승 < 그라운드제로 > 이제동(저, 11시)
"이제동을 잡았다!"
CJ 엔투스 신예 유영진이 패기를 앞세워 8게임단 '폭군' 이제동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유영진은 2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타리그 2012 듀얼 토너먼트 E조 1경기에서 8게임단 이제동을 상대로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따냈다.
초반은 이제동이 휘어잡았다. 3해처리 전략을 구사한 이제동은 처음에 생산된 4기의 저글링으로 유영진의 머린 4기를 제압했다. 저글링을 안쪽까지 밀어 넣어 테란의 테크트리 상황을 모두 확인한 이제동은 무난하게 뮤탈리스크를 생산했다.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이 갖춰지자 이제동은 뮤탈리스크 일점사를 통해 유영진의 머린을 줄여줬다. 앞마당과 본진의 연결 지점에 뮤탈리스크를 배치한 뒤 언덕 아래와 위쪽을 모두 공격한 이제동은 유영진의 머린을 대거 줄여주며 승기를 잡았다. 저글링까지 합세한 이제동은 언덕 아래에 배치된 터렛까지 깨뜨리며 이익을 챙겼다.
럴커로 테란의 입구를 조여 놓은 이제동은 치고 나오려는 유영진의 병력을 줄여주면서 하이브로 전환했다. 디파일러와 저글링, 럴커를 확보한 이제동은 드롭을 준비하던 타이밍에 유영진의 탱크와 벌처, 사이언스 베슬을 활용한 조이기에 휘둘렸다.
유영진이 드롭십을 사용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유영진은 벌처를 이제동의 본진에 떨어뜨리면서 드론 사냥을 성공한 뒤 탱크를 앞마당과 본진에 한 기씩 떨구면서 자원 채취를 막아냈다.
이제동이 울트라리스크와 디파일러, 저글링을 앞세워 밀고 나왔지만 유영진은 2배나 많은 인구수를 활용해 저그의 맹공을 막아냈고 병력을 추스린 뒤 치고 올라갔다. 이제동은 무리하게 드롭 공격을 시도하다가 유영진의 탱크와 골리앗에 울트라리스크를 모두 잃으면서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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