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뱅리쌍'이라 불리며 스타크래프트계를 5년째 주름잡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연이은 탈락으로 스타리그 흥행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이제동은 1차전에서 CJ 엔투스의 신예 테란 유영진을 상대로 난타전을 펼쳤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면서 패자전으로 떨어졌고 STX 소울의 신대근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스타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스타리그 3회 우승자인 이제동은 이영호와 4회 우승을 놓고 경합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바투 스타리그 이후 7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기에 이제동의 탈락은 스타리그의 흥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제동 뿐만 아니라 SK텔레콤 T1 김택용이 스타리그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졌다. 스타리그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김택용은 이번 대회만큼은 꼭 본선에 올라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단단히 각오를 다졌지만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영호와 송병구가 스타리그 13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지만 이제동과 김택용이 동반 탈락하며 흥행 카드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스타리그의 힘이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제동과 김택용이 스타리그에서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2007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6개월만에 재개된 스타리그에서 흥행을 담보할 수 있는 이제동과 김택용이 본선에 오르지 못하면서 스타리그의 인기 가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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