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석] 궁금증 남긴 스타2 비전 선포식](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5021753290059902dgame_1.jpg&nmt=27)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공동 비전 선포식은 궁금증만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일단 4개 회사의 대표들은 스타2에 무게를 실었다. 스타1이 지난 10여 년 동안 e스포츠라는 문화를 만들고 성장시킨 것을 인정했고 향후 스타2를 통해 이를 확대재생산시키자는 점에 합의했다. 이를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와 블리자드는 스타2를 공인 종목으로 인정했다.
큰 틀에서의 합의는 이뤄졌지만 세부 사항은 조율된 것이 없었다. 한국e스포츠협회만이 오는 5월말부터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2에서 스타1과 스타2가 병행된다고 밝혔을 뿐이다.
이외에도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그래텍 개인리그, 협회 프로리그와 그래텍 팀 리그 통합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에 대해서는 그래텍과 협회, 온게임넷 간의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원론적 수준의 답변에 그쳤다.
폴 샘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COO는 "첫 발을 뗐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며 4개 회사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을 강조했지만 조율점이 거의 없는 행사를 공개함으로써 오히려 또 다른 갈등의 씨앗을 뿌려 놓은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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