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게임단 관계자도 병행에 어려움을 나타냈다. 듀얼 토너먼트에 출전한 선수를 관리하는 한 코칭 스태프는 "스타2에 적응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듀얼 토너먼트 일정이 발표됐고 경기 3일전부터 스타1을 집중 트레이닝시켰는데 경기력이 쉽게 올라오지 않더라"라고 털어 놓았다.
그렇다면 프로리그가 개막한 이후 스타1 경기의 질은 어떻게 될까. 8개 게임단 감독들은 "10일 열리는 프로리그 미디어 데이에서 경기 방식이나 대진표가 어떻게 발표되느냐에 따라 향후 팀 운영에 대한 계획과 스케줄을 구성할 것"이라 입을 모았다. 리그 방식에 대한 대강의 줄기는 잡혔지만 세부 사항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스타2에 매진하겠다는 뜻이다.
지난 시즌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은 "현재 연습 상황이 스타2에 초점이 맞춰진 것은 어쩔 수 없다. 준비하는 기간이 짧지만 경기력을 끌어 올려 최상의 경기를 팬들에게 선보여야 하는 과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그렇다고 해서 스타1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팀이 이길 수 없는 상황이 나오기 때문에 집약적이고 압축적으로 준비할 것"이라 대비책을 밝혔다.
김정민 온게임넷 해설 위원은 "스타1을 오래도록 손에 잡았던 선수들이기에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팀에서 선수들의 연습 환경과 일정을 어떻게 매니지먼트하느냐가 팀 성적과 직결될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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