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김재훈은 이번 시즌은 SK텔레콤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는데 어떤 점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하나.
A 김재훈=우리가 다른 팀들에 비해 스2를 먼저 시작했고 더 열심히 연습 한다고 생각한다.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도움을 받으면서 준비를 하는 부분이 있다.
Q 스타2라는 새로운 종목이 도입됐는데, 기존 GSL이나 GSTL팀과 연계해서 연습을 한 팀이 있는지.
Q 에결을 스타2로 진행한다. 스타1과 스타2 중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둘 것인가.
A 박용운 감독=데이터만 놓고 봤을 때 스타1은 33%, 스타2는 66%의 비중이다. 스타1은 맵이 바뀌지 않았고 기존에 해왔던 플레이가 있기 때문에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스타2는 승부에 변수가 많이 있기 때문에 66%라기 보다는 80% 정도의 비중을 둬야한다고 생각한다. 선수 배치 측면에서도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A 송동균 감독=비시즌 기간 동안에는 스타2에 무게를 실어서 준비를 했다. 우리가 스타1에서 우위를 점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50대50이라고 본다.
Q 기존 스타1 선수들의 경기력을 언제쯤 스타2에서도 볼 수 있을까.
A 송병구=아무래도 적응력의 차이인 것 같다. 스타2는 래더 시스템으로 연습을 많이 하는데 가끔 GSL 선수들을 만날 때도 있다. 아직은 기존 스타2 선수들에 비하면 우리는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A 이영호=마음 같아서는 석 달이면 다 따라잡을 것 같다. 하지만 냉정하게 따지면 1년, 기존의 스타1 정도의 경기력을 보이려면 2~3년은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Q 김윤환은 왜 스타2에서 종족을 바꿨나.
A 김윤환=스타2를 연습할 때 종족을 고민하다가 다른 것을 해보면 재밋을 것 같았다. 보는 입장에서도 각기 다른 종족을 본다면 신선하지 않을까해서 바꿨다.
Q 각 팀에서 김윤환처럼 스타2에서 종족을 바꾼 선수가 있나.
A 김가을=허영무가 테란을 하다가 결국 다시 프로토스로 돌아오더라(웃음).
A 이지훈=(이)영호도 사실 프로토스하고 싶다고 말을 했다. 스타2에서 저그가 조금 힘든데 임정현, 고강민, 김성대가 시즌1에서 분위기가 좋았는데 스타2를 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아직까지는 스타1과 병행을 해야하기 때문에 종족 변환은 섣부른 시도 인것 같고 스타2로 완전 전환했을 때 생각해 볼 것이다.
A 김동우=신상문이 프로토스해보겠다고 하다가 다시 테란으로 돌아왔다. 유영진은 테란에서 저그로 변환해서 연습하고 있다. 얼마나 잘 할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다(웃음).
A 이재균=이재호가 스타2에서는 프로토스를 해보겠다고 하더라. 내가 다시 테란으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우리 팀에는 한 명이 있다.
A 김은동=김윤환이다.
A 한상용=다들 기존 종족을 하고 있다.
A 공군= 이성은이 테란에서 프로토스로 변경했다. 실력도 상당한 수준에 올랐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차명환은 테란, 이정현은 프로토스로 변경했다.
Q 스타2 밸런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종족이 유리해보이나.
A 이승석=아직 내가 밸런스를 말할 실력은 아닌 것 같다(웃음). 종족은 저그 빼고 다 좋은 것 같다.
A 이재호=스타2에서 밸런스를 보자면 내가 봐도 저그가 가장 안 좋아 보인다. 테란은 스타1과 마찬가지로 잘하면 세고 좋은데 나는 아직까지 그런 단계까지 가지 못해 스타1과 마찬가지로 프로토스 전이 어려운 것 같다.
Q 선수들의 해외대회 출전은 어떻게 되나.
A 조만수 팀장=우선 현재 스타1과 스타2가 병행해 진행되는 리그가 안정적으로 돌아간 뒤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 해외 유명리그 출전은 협회와 각팀들이 서로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현재 리그의 가치를 최대한 높인 상황에서 그 이후 생각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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