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설 수 없다!"

샤베트가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서 열린 다음 테켄 버스터즈 8강 2경기 2세트를 승리해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회하며 대장전까지 이끌었다.
샤베트의 선봉으로 나선 박민국은 견제 원투 펀치에서 이어진 기습 태그로 공격의 기회를 잡았다. 박민국은 콤보의 공격이 살아나자 레이지 모드와 론다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운영으로 의외성 No.1의 노현우에게 1세트의 빚을 갚았다.

의외성 No.1의 복병은 유도희였다. 머독과 레이븐은 상대적으로 사용 횟수가 많지 않은 비인기 캐릭터를 사용하기 때문. 유도희는 머독과 레이븐의 강력한 공격력과 상단과 하단의 이지 선다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콤보로 박민국과 강성호를 꺾으며 의외성 No.1에 승리를 가져다 주는 듯했다.

하지만 샤베트 역시 만만치 않았다. 샤베트 1승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김신연은 유도희의 공격에 초반에 밀리는 듯 보였으나 리리와 아스카의 빠른 공격 속도와 태그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김신연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임정현이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매서운 공격을 끊임없이 퍼부으며 3대0으로 라운드를 따내면서 2킬을 달성, 세트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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