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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서 로열로더들의 반란 일어나나

◇이신형-유영진-유병준

이신형, 전 대회 우승자 허영무와 맞대결
유영진-유병준은 로열로더 외나무다리 승부

티빙 스타리그 2012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로열로더들의 활약이다. 다른 시즌과는 달리 이번 대회에는 스타리그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선수가 무려 4명이나 진출했다. 프로리그에서는 팀의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는 STX 이신형을 필두로, MSL 8강 시드를 받은 삼성전자 유병준, 전략형 프로토스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STX 변현제, 패기의 테란 CJ 유영진이 주인공이다.

이 선수들이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티빙 스타리그 2012 16강 1주 1회차 경기에 대거 출전한다. STX 변현제를 제외한 3명이 스타리그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A조에 속한 STX 이신형은 지난 대회 우승자인 삼성전자 허영무와 맞붙는다. 지난주에 열린 조편성식에서 이신형은 허영무의 지명을 받아 개막전 상대로 정해졌다. 테란 이영호를 8강에서 제압하고 정명훈을 결승전에서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한 허영무의 테란에 대한 자신감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었지만 이신형에게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기도 하다. 허영무가 1승을 올릴 수 있는 상대로 선택했다는 뉘앙스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신형은 프로토스에게 약하지 않다. 최근 10경기 전적에서 8승2패를 기록하면서 프로토스 킬러의 이미지가 강하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에서도 프로토스를 7번 만나 5승2패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에는 김택용, 윤용태, 김대엽 등 강력한 프로토스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신형이 허영무를 꺾는다고 해도 전혀 이변이 아니라고 여겨지는 데이터다.

B조에 속한 유영진과 유병준은 맞대결을 펼친다. 시드배정자인 정명훈 이외에 3명의 로열로더가 속한 B조이기에 로열로더간의 맞대결 결과가 8강 진출자를 가리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유영진은 스타리그와 MSL 등 개인리그 본선에 한 번도 출전한 적이 없는 '생초보'다. 유병준은 ABC마트 MSL에서 8강까지 오르면서 시드를 받았지만 이후 대회가 열리지 않는 불운을 맛봤다. 큰 무대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유병준이 우세한 상황이다.

스타리그를 통해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로열로더들의 활약상에 기대가 모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티빙 스타리그 2012 16강 1주 1회차
1경기 허영무(프) < 네오그라운드제로 > 이신형(테)
2경기 유영진(테) < 네오일렉트로닉서킷 > 유병준(프)
3경기 신동원(저) < 글라디에이터 > 김민철(저)
4경기 김명운(저) < 신저격능선 > 이경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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