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수는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릴 티빙 스타리그 2012 16강 경기에서 삼성전자 칸 송병구와 맞대결을 펼친다. 어윤수는 조편성식에서 당한 설움을 날려 버리겠다며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연습도 접고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연습에만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편성식이 끝난 뒤 어윤수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시드권자가 이렇게 만신창의가 된 조편성식은 없었던 것 같다며 한숨 짓던 어윤수는 "다른 선수는 몰라도 송병구는 반드시 이겨야 할 것 같다"며 이를 악 물었다.
이를 지켜보던 동료 정명훈 역시 어윤수를 위로하며 "이왕 이렇게 된 것 (송)병구형을 이겨야만 네 자존심이 회복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어윤수는 독기를 품고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세우고 스타1 연습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어윤수는 "조편성식 때 선수들의 무시로 많은 상처를 받았다"며 "이 모든 것을 떨치는 방법은 실력을 증명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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