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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어윤수 "자존심 회복한다"

지난 시즌 스타리그 4강의 주인공인 SK텔레콤 T1 어윤수가 지난 8일 조편성식 때 당했던 굴욕을 되갚아 주기 위해 심기일전 하고 있다.

어윤수는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릴 티빙 스타리그 2012 16강 경기에서 삼성전자 칸 송병구와 맞대결을 펼친다. 어윤수는 조편성식에서 당한 설움을 날려 버리겠다며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연습도 접고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연습에만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윤수는 지난 8일에 열렸던 조편성식에서 시드권자로서 첫 상대로 송병구를 지목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송병구는 "어윤수 선수가 스타리그에 진출한 줄도 몰랐다"며 어윤수의 심기를 건드렸다. 게다가 송병구가 계속 이어서 "이렇게 포스 없는 시드권자는 처음 본다"며 도발을 서슴지 않았고 어윤수는 조편성식으로 인해 '포스 없는 시드권자'라는 불명예를 안아야 했다.

조편성식이 끝난 뒤 어윤수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시드권자가 이렇게 만신창의가 된 조편성식은 없었던 것 같다며 한숨 짓던 어윤수는 "다른 선수는 몰라도 송병구는 반드시 이겨야 할 것 같다"며 이를 악 물었다.

이를 지켜보던 동료 정명훈 역시 어윤수를 위로하며 "이왕 이렇게 된 것 (송)병구형을 이겨야만 네 자존심이 회복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어윤수는 독기를 품고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세우고 스타1 연습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어윤수는 "조편성식 때 선수들의 무시로 많은 상처를 받았다"며 "이 모든 것을 떨치는 방법은 실력을 증명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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