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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D-2] SK텔레콤 박용운 감독 "스타2에서 프로토스가 세다"

[프로리그 D-2] SK텔레콤 박용운 감독 "스타2에서 프로토스가 세다"
SK텔레콤 T1은 팀 구성에 큰 변화가 없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에서 KT 롤스터를 제압하고 세 시즌만에 프로리그의 정상에 오른 SK텔레콤은 선수들 대부분이 그대로 자리하고 있다. 변화가 있다면 테란 전담 코치였던 차지훈 코치가 8게임단으로 자리를 옮기고 박대경 전 SK텔레콤 선수가 코치로 영입됐다는 것 정도다.

프로리그 결승을 마친 이후 SK텔레콤은 하와이로 포상 휴가를 다녀왔다. 다른 팀들이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의 연습을 한참 진행하고 있는 기간이었기에 포상 휴가가 선수들에게 좋지 않게 작용할 수도 있지만 시즌 내내 긴장감을 가졌던 선수단에게 휴가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였다.
다른 팀보다 늦게 스타2 적응 훈련에 들어갔지만 박용운 감독은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 말했다. 지난 프로리그 시즌1에서 "시즌 중반에 스타2와 병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을 때 선수들에게 대비를 시켰기 때문에 낯선 게임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게다가 최근 스타2의 흐름상 프로토스가 최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도 SK텔레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있다. 몇 차례의 패치를 통해 스타2에서 프로토스 종족은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선수들 사이에서 프로토스를 어떻게 이기느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SK텔레콤은 김택용, 도재욱, 정윤종 등 훌륭한 프로토스 자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박용운 감독도 내심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프로리그의 최대 변수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와 스타2를 병행해야만 한다는 점이다. 스타1, 스타2의 연습량 배분이나 경기 감각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SK텔레콤이 강점을 갖고 있는 프로토스 종족이 순탄하게 적응하고 있다는 점은 두 시즌 연속 우승에 청신호다.
또 최근에 펼쳐진 티빙 스타리그 2012 16강전에서 테란 정명훈과 저그 어윤수가 상대 선수들을 손쉽게 잡아내면서 SK텔레콤은 안정된 전력을 꾸렸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3명의 프로토스와 정명훈, 어윤수라면 쉽게 무너지지 않는 라인업임에 틀림 없다.

박용운 SK텔레콤 T1 감독은 "스타2 적응 기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와주고 있고 스타2라는 게임 안에서 프로토스가 유리한 측면이 많기에 우리 팀에게 유리한 것 같다"며 "두 시즌 연속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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