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 형제 팀간의 결승전에서 동생격인 블레이즈가 1세트를 따내면서 기세를 올렸다.
MiG 블레이즈는 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열린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결승전 1세트에서 MiG 프로스트를 상대로 2킬 밖에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운영을 선보이며 선취 득점했다.
MiG 블레이즈는 프로스트의 블루 골렘을 먼저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상단을 강형우와 함장식이 맡고 하단을 복한규가 맡으면서 상식을 파괴하는 운영을 선보인 MiG 블레이즈는 프로스트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상단을 맡고 있던 블레이즈의 원거리 딜러와 서포트 듀오는 본진으로 한 차례 복귀한 뒤 하단으로 이동했고 하단을 맡고 있던 프로스트의 장건웅의 요릭을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신고했다. 또 중단에서는 강찬용의 라이즈가 정민성의 아리를 제압하면서 2연속 킬을 올렸다.
상단과 중단, 하단을 모두 압박하면서 방어용 포탑을 깨기 시작한 MiG 블레이즈는 14분경 중단 지역에서 펼쳐진 진투에서 2킬을 따내면서 격차를 벌렸다. 게다가 18분쯤에는 바론을 사냥하는 척하면서 MiG 프로스트를 유도했고 늪 지역의 수풀에서 기습을 통해 2킬을 보탰다.
하단 지역으로 5명의 선수들이 이동한 MiG 블레이즈는 본진 근처의 방어 포탑과 억제기를 파괴하며 압박했고 중단 지역을 공략하며 킬에서 15대2로 압도적인 격차를 만들어내며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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