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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남긴 '리쌍'의 스타2 경기력

아쉬움 남긴 '리쌍'의 스타2 경기력
이제동은 정윤종, 이영호는 김정우에게 각각 패배
전문가들 "시간과 경험이 필요한 시기"


2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개막일 경기에서 팬들의 궁금증은 '택뱅리쌍'의 경기력이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따돌리고 5년째 상위 랭크를 유지하고 있는 KT 롤스터 이영호, 8게임단 이제동, 삼성전자 칸 송병구, SK텔레콤 T1 김택용이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를 플레이한다면 어떤 경기력이 나올지 관심이 높았다.

20일 개막전 경기에서 이영호와 이제동만 스타2 경기를 치르면서 실력이 공개됐다. 결과는 둘 다 패배를 경험했다. SK텔레콤 정윤종을 상대한 8게임단 이제동은 빈집 털이까지 성공했지만 정윤종의 침착한 방어와 날카로운 역공을 막지 못해 무너졌다.

CJ와의 경기에서 김정우를 상대한 이영호는 저글링과 맹독충, 뮤탈리스크의 콤보를 막지 못했다. 김정우가 파상 공세를 펼쳤고 세 차례 가량 막아냈지만 갈수록 병력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결국 지고 말았다.

이제동과 이영호의 경기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하면서도 단기간에 실력이 상당히 상승했다고 평갰다. 이제동의 경우 최근 들어 프로토스와 저그의 대결에서 서로 엇갈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그에 대한 대비책이 모자랐고 이영호도 생산력이나 운영 능력은 상위권 테란과 비슷했지만 맹독충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영호, 이제동이 본격적으로 스타2를 연구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지금까지는 완벽하게 숙지하고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며 "시간을 갖고 지켜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SK텔레콤 김택용과 삼성전자 송병구는 엔트리에는 들었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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