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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신동원, 스타리그에서 분위기 반전?

한때 CJ 엔투스를 책임졌던 에이스 신동원이 끝을 알 수 없는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신동원은 2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티빙 스타리그 2012 16강 2주차 경기에 출격한다. 신동원은 이번 스타리그 승리로 최대한 분위기를 반전시켜 기세를 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신동원은 지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에서 김정우가 은퇴한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며 CJ 에이스로 우뚝 섰다. 게다가 개인리그 우승까지 거머쥐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으며 ‘택뱅리쌍’의 대항마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신동원은 조금씩 부진의 늪에 빠지기 시작했고 후반에는 연패를 거듭하며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동원은 지난 2월 28일 이후 1승7패라는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며 에이스는커녕 신예만도 못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지난 시즌 프로리그 정규시즌을 3연패로 마감한 신동원은 이번 시즌에서도 출발이 좋지 않다. 개막전에서 KT 임정현에게 패하며 무너지고 만 것. 게다가 스타리그에서도 김민철에게 패하고 말았다.
신동원이 이처럼 부진에 빠진 가장 큰 원인은 저그전 때문. 최근 1승7패 가운데 5패가 저그를 상대로 거둔 패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신동원은 현재 저그전에서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1년 피디팝 MSL에서 저그전 강자라 불리는 이제동과 김윤환을 연달아 꺾고 결승에 올라 차명환을 제압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을 때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신동원은 이번 스타리그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기회를 잡았다. 상대가 저그이기 때문에 저그전 부진과 컨디션 난조를 모두 극복할 가능성이 높다. 신동원은 이번 스타리그를 통해 기세를 올리겠다는 각오로 연습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신동원은 "최근 저그전에서 연패를 거듭하면서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아진 것 같다"며 "이번 스타리그가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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