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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이제동 "스타2로 한판 뜨자"

이영호-이제동 "스타2로 한판 뜨자"
◇프로리그에서 스타2 종목으로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8게임단 이제동(왼쪽)과 KT 이영호.

KT-8게임단 맞대결서 스타2 종목 출전해야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진행되는 '리쌍록'이 형성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영호의 소속팀인 KT 롤스터와 이제동의 소속팀인 8게임단은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1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KT와 8게임단의 맞대결의 결과보다는 이영호와 이제동이 스타2로 진행되는 대회에서 처음으로 대결을 펼칠지가 더욱 큰 관심을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영호와 이제동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에서 결승전에서 가장 많이 만난 매치업으로 기록되고 있다. 2010년에 진행된 세 번의 MSL 결승전은 모두 이영호와 이제동의 대결이었고 그해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에서도 결승전에서 대결을 펼쳤다. 그러면서 이영호와 이제동은 임요환, 홍진호의 관계를 뛰어 넘어 '리쌍록'이라는 별칭을 얻으면서 팬들의 관심을 끌어 왔다.

이번 시즌부터 프로리그가 스타1과 스타2를 병행하기로 결정됐고 경기별 교차 출전을 해야 한다는 규정이 생기면서 이영호와 이제동의 대결은 물 건너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영호와 이제동은 공교롭게도 첫 경기를 스타2, 두 번째 경기에서 스타1으로 출전하면서 세 번째 경기에서는 공히 스타2로 출전해야 한다.

만약 한쪽에서 이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는다면 모르겠지만 KT가 1승1패, 8게임단이 2패로 그리 페이스가 좋지 않기에 굳이 엔트리에서 제외할 가능성은 없다. 따라서 이영호와 이제동의 '리쌍록'이 스타2 종목으로 처음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후반전 1, 2세트에 사용되는 '오하나'와 '구름왕국'은 테란과 저그의 경기에서 테란의 승률이 높은 맵이다. 스타2로 경기한 전적이 많이 쌓여 있는 GSL의 데이터를 확인해 보면 두 맵 모두 테란이 55대45 정도로 앞서 있다. 저그인 이제동이 나서려면 '묻혀진계곡' 정도가 좋아 보인다. 데이터로만 보면 이영호와 이제동의 대결이 여의치 않아 보인다.

그래도 양팀 사령탑이 리쌍록을 만들겠다는 계산만 되어 있다면 가능성은 존재한다. 이영호가 나올 것이 확실한 전장에 이제동을 내세워 맞불을 내놓을 수도 있다.

만약 스타2 최초의 리쌍록이 프로리그에서 열린다면 스타1을 좋아하던 팬들도 자연스레 관심을 가질 것임은 틀림 없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1R 2주차
▶KT-8게임단
1세트 < 네오그라운드제로 >
2세트 < 신저격능선 >
3세트 < 네오제이드 >
4세트 < 오하나 >
5세트 < 구름왕국 >
6세트 < 묻혀진계곡 >
7세트 < 안티가조선소 >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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