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과 삼성전자 칸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에서 보석과 같은 존재를 발굴했다. STX 소울 변현제와 삼성전자 김기현은 이전 시즌에도 신인의 패기를 앞세워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에 들어와서는 팀의 승리를 손수 만들어내는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변현제는 20일 웅진전에서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종목에서 김명운을 만나 승리했고 26일에는 공군전에서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종목에서 손석희를 두 번 꺾었다. 특히 26일 경기에서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스타2 최강으로 알려진 공군 손석희를 맞아 변현제는 자유자재로 체제를 전환하면서 두 번 모두 승리했고 STX의 승리를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냈다.
◇삼성전자 칸 김기현.
김기현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20일 공군과의 경기에서 스타2에 출전한 김기현은 프로토스로 종족을 바꾼 이성은을 맞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승리했고 26일 웅진과의 경기에서는 스타1 종목으로 출전, 신재욱을 꺾은 뒤 에이스 결정전에서 윤용태를 벙커링으로 제압하면서 하루 2승을 따냈다. 김기현의 하루 2승은 스타1과 스타2가 병행된 이후 처음으로 하루에 스타1, 스타2의 승리를 모두 달성하며 나온 기록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28일 두 팀의 대결에서 변현제와 김기현의 경기를 보려면 에이스 결정전까지 흘러가야 한다. 이전 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스타2로 진행되는 에이스 결정전에 나섰지만 규정상 변현제는 이번 대결에서 스타1, 김기현은 스타2 부문에 출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경기에서 나란히 하루 2승을 기록하면서 내로라하는 선배들을 제치고 STX와 삼성전자의 간판 스타로 떠오른 변현제와 김기현의 활약에 팀의 명운이 달려 있음은 틀림 없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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