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스타리그 4개조 모두 재경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A조의 경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 허영무와 1승1패의 KT 김성대가 맞대결을 펼친다. 만약 허영무가 승리하게 되면 허영무는 3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그러나 30일 경기에서 2패를 기록하고 있는 STX 이신형이 KT 이영호를 이기게 된다면 김성대와 이영호, 이신형이 1승2패로 동률이 되기 때문에 재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김성대가 승리할 경우에도 재경기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김성대와 허영무가 2승1패로 동률인 상황에서 30일 경기에서 이영호가 이신형을 잡아낸다면 세 명이 2승1패가 되기 때문에 두 명을 선발하는 재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 어떤 선수가 승리해도 재경기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이다.
B조의 경우에도 누가 이기던 재경기 가능성이 높다. 1승1패의 STX 변현제와 2패의 CJ 유영진이 맞붙는 상황에서 만약 변현제가 승리할 경우 2승1패로 최소 재경기를 확보하게 되고 유영진은 탈락이 확실시 된다. 하지만 변현제 역시 30일 경기에서 2승을 거두고 있는 SK텔레콤 정명훈이 1승1패인 삼성전자 유병준에게 패할 경우 세 명이 2승1패로 동률이 되기 때문에 재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반면 유영진이 승리한다 하더라도 정명훈이 30일 유병준을 꺾고 3승을 하게 된다면 나머지 세 명이 1승2패가 되기 때문에 한 명을 뽑는 3자 재경기를 치러야 한다. B조도 20일이 돼야 8강 진출자 윤곽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이영한이 2승으로 1위에 올라있는 C조의 경우 CJ 신동원이 최소 재경기 확보를 위해 출전한다. A조와 마찬가지로 만약 이영한이 이길 경우 3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으며 신동원은 1승2패로 30일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30일 경기에서 STX 신대근이 웅진 김민철을 제압한다면 세 명이 1승2패로 재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신동원이 승리할 경우에도 재경기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신동원이 승리하게 되면 이영한과 신동원이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하게 되며 30일 경기에서 김민철이 신대근을 꺾을 경우 2승1패가 되기 때문에 재경기가 불가피하게 된다.
D조의 경우도 앞의 세 조와 같은 처지다. 2승을 기록한 김명운과 1승1패의 송병구가 맞대결을 펼치는 29일 경기에서 김명운이 승리할 경우 8강 진출이 확실히 된다. 그러나 송병구가 1승2패를 기록한다 하더라도 30일 경기에서 CJ 이경민이 SK텔레콤 어윤수를 이기게 된다면 세 선수가 모두 동률이 돼 재경기를 하게 된다.
김명운이 패하게 되면 두 사람을 뽑는 3자 재경기 가능성이 있다. 송병구가 승리하면 김명운과 2승1패로 같은 승수가 되며 30일 경기에서 어윤수가 이경민을 제압하면 이경민만 3패로 탈락하고 나머지 세 명이 2승1패가 돼 재경기를 치러야 한다.
사상 초유의 4개조 재경기가 나오게 될지 이틀에 걸쳐 펼쳐지는 스타리그 16강 경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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