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의외성 No.1 유도희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

"지난 경기처럼 허무하게 무너지진 않을겁니다."

의외성 No.1 '헤어디자이너' 유도희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다음 테켄 버스터즈 시즌1 8강 5주차 진폭하켄베린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의외성 No.1은 지난 나진e엠파이어에게 패배한 후 연습량을 훨씬 늘렸다. '페카' 임정현은 몸이 좋지 않음에도 연습을 강행하다 결국 병원신세까지 졌다. 하지만 그만큼 4강 진출에 대한 열의가 큰 의외성 No.1은 오늘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의외성 No.1은 철저히 저격 연습에 집중했다. 또 유도희는 지난 경기에서 콤보 실수로 아쉽게 졌기 때문에 이번 개인 연습 때 콤보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유도희는 "개인 연습 때는 콤보 위주로 연습을 했지만 팀전이기 때문에 셋이 모여서 서로 고쳐야할 점들을 지적해가며 오늘 경기에 대비했다"고 전했다.

사실 의외성 No.1은 커다란 약점이 있다. 유도희는 선봉에 서는걸 선호하지만 유도희가 대장을 하지 않으면 딱히 할 사람이 없다. '애크' 노현우는 중견을 좋아하고 '페카' 임정현도 부담감 때문에 대장자리는 꺼린다. 따라서 전략적으로 엔트리를 짜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오늘 의외성 No.1은 임정현을 선봉으로 내세웠다. 유도희는 "선봉에서 한 명이라도 잡을 수 있다면 뒤는 나와 (노)현우가 어떻게든 이길 수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유도희는 진폭하켄베린에서 상대하기 힘든 선수로 '헬프미' 정원준을 꼽았다. 레이븐은 캐릭터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만큼 난해한 기술들이 많다. 하지만 레이븐-머독을 플레이하는 유도희 입장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를 섭렵한 정원준이 상대하기가 껄끄러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유도희는 경기를 앞두고 "(노)현우가 자기가 못 이길 상대라고 생각하면 처음부터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것에 신경쓰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경기에서는 내 활약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각각 1승 1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승리하면 4강 진출, 패배하면 탈락이다. 유도희는 "딱 두 가지 길 밖에 없기 때문에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28승 1패 +47(57-10)
2한화생명 20승 10패 +22(46-24)
3T1 20승 10패 +19(45-26)
4KT 14승 16패 -6(32-38)
5농심 10승 20패 -19(26-45)
6DK 19승 11패 +12(43-31)
7BNK 14승 16패 -5(35-40)
8OK저축은행 11승 19패 -14(32-46)
9DRX 9승 21패 -18(29-47)
10DNF 4승 26패 -39(17-56)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