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석 감독은 지난 7일 열린 테켄 버스터즈 8강 5주차 경기에서 감독 부임 후 첫 공식전에 나섰지만 패했다. 나진e엠파이어는 샤베트에게 1, 2세트 모두 올킬을 허용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리그 무패를 자랑하던 '세인트' 최진우가 실력 발휘를 못한 것이 컸다.
박정석 감독은 이와 더불어 감독 생활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현재 선수들과 함께 합숙 생활을 하고 있는 박정석 감독은 "선수들이 다른 부분에 신경쓰지 않고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내가 너무 열정적으로 해서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눈치도 보인다"고 웃으며 말했다.
은퇴 뒤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나진e엠파이어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정석 감독은 팀의 기초를 다지는데 여념이 없다. 박정석 감독은 선수들에게 프로 마인드를 심어주고 개별 면담까지 마친 뒤 팀을 운영하는 방침을 확실히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진e엠파이어가 출전한 철권 리그는 4강을 향해 달리고 있고 리그오브레전드 섬머 리그 또한 오프라인 예선을 앞두고 있다. 박정석 감독은 "우승을 한 번 해보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고 운을 뗀 뒤 "이제는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우승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며 "선수들이 워낙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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