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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고민 '스타1'에 누구를 쓰나

김택용-정명훈 MLG 출전 탓 에이스 스타1에 몰려
STX전 승리 공식 찾기 어려울 수도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종목에 SK텔레콤 T1의 간판 선수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누구를 기용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1라운드 5주차에서 STX 소울을 상대하는 SK텔레콤 T1은 스타1에 주전들이 대거 나서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SK텔레콤의 교차 출전 명단을 보면 이번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김택용과 도재욱, 정윤종 등 프로토스 트로이카와 테란 에이스 정명훈이 스타1 종목에 나설 차례다. 김택용과 정명훈의 경우 지난 3일 삼성전자와의 프로리그 경기에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종목에 출전했고 이후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게이밍(이하 MLG) 인비테이셔널에 나서면서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를 건너 뛰었다.

공군과의 경기에서 SK텔레콤은 도재욱과 정윤종 등 프로토스를 기용하면서 에이스들이 STX전에서 모두 스타1에 나서야 하는 묘한 상황에 처했다.

STX 소울과의 대결에서 SK텔레콤이 꺼낼 수 있는 카드를 살펴보면 김택용, 도재욱, 정윤종, 정명훈, 최호선이 스타1, 정경두, 정영재, 어윤수, 방태수, 이예훈이 스타2에 나설 수 있다. 여유가 있는 카드는 이승석과 플레잉 코치 박재혁 뿐이다.

스타1의 경우 많아야 세 세트밖에 치르지 못하기 때문에 에이스 가운데 한 명은 나서지 못한다. 이들이 대거 스타1에 출전하게 되는 상황을 맞으면서 스타2 종목에 나서는 선수들의 전력이 한꺼번에 낮아지는 등 SK텔레콤으로서는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SK텔레콤은 그동안 김택용과 정명훈을 조합으로 묶었고 도재욱과 정윤종을 세트로 만들었다. 김택용과 정명훈이 스타1에 나서게 되면 도재욱과 정윤종이 스타2에 나서게 배치했고 반대로 김택용과 정명훈이 스타2로 나서면 도재욱과 정윤종이 스타1에 출전하면서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왔다. 그렇지만 MLG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느라 엔트리의 밸런스가 무너진 것이다.

박용운 SK텔레콤 감독은 "엔트리가 꼬인 감이 없지 않지만 STX를 꺾을 방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군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연승을 이어가고 승률 5할도 되찾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1R 5주차
▶STX-SK텔레콤
1세트 < 신저격능선 >
2세트 < 네오일렉트릭서킷 >
3세트 < 네오그라운드제로 >
4세트 < 구름왕국 >
5세트 < 안티가조선소 >
6세트 < 오하나 >
7세트 < 묻혀진계곡 >
*1경기 이후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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