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운은 그동안 스타리그에 출전하면서 재미있는 기록을 갖고 있다. 예선을 뚫고 16강에만 오르면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물리치고 항상 8강에 진출했지만 매번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심지어 3전2선승제로 진행됐던 8강 경기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면서 무기력증에 빠졌다.
19일 티빙 스타리그 2012 8강에서 STX 신대근과 맞붙는 김명운은 상대 전적에서 공식전 2대2, 비공식전 포함 4대3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 김명운은 최근 저그전 10경기에서 8승2패를 기록 중이며 5연승을 달리고 있어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신대근도 예선에서 이제동, 신노열을 격파했고 16강에서는 신동원, 김민철 등 저그 강자들과 2차 재경기까지 치르면서 탄력을 받고 올라왔다. 재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3연승을 달린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전적이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스타리그 8강 징크스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수가 김명운 자신이다. 이번 대회는 분리형 3전2선승제가 아니라 하루에 치러지는 5전3선승제이기 때문에 큰 경기 경험이 많은 김명운에게 유리할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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