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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매치] 서지훈, 드롭십 미끼로 강민 격파

[레전드매치] 서지훈, 드롭십 미끼로 강민 격파
◆티빙 스타리그 2012 레전드매치 2경기
1세트 서지훈(테, 5시) 승 < 노스탤지어 > 강민(프, 11시)

"전성기 때의 퍼펙트 테란이 돌아왔다!"

올림푸스 스타리그 2003의 우승자인 서지훈이 한게임 스타리그 2004 우승자인 강민을 맞아 완벽한 경기를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서지훈은 1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티빙 스타리그 2012 레전드매치 2경기에서 녹슬지 않은 전략과 생산력을 선보이면서 압승을 거뒀다.

서지훈은 입구를 서플라이 디폿과 배럭으로 막은 뒤 팩토리와 스타포트를 건설했다. 강민의 정찰 프로브를 차단한 서지훈은 스타포트에서 드롭십을 생산했고 벌처 3기, 탱크 1기와 함께 치고 나갔다.

서지훈은 드롭십을 일부러 강민에게 보여줬다. 12시 쪽으로 드롭십을 이동시키면서 강민의 드라군의 시선을 끈 서지훈은 강민의 앞마당 지역으로 벌처와 탱크를 밀어 넣었다. 강민이 드롭십을 잡아내긴 했지만 아무런 병력이 타지 않은 상태였기에 서지훈의 유인책은 성공적이었다.

강민의 앞마당 넥서스를 파괴한 서지훈은 자신의 앞마당에 이어 6시까지 커맨드 센터를 이어 지으면서 팩토리를 늘렸다. 탱크와 벌처로 병력을 구성한 서지훈은 중앙 지역에 터렛을 건설하면서 진영을 갖췄다.

인구수가 180까지 도달하자 서지훈은 공격을 시도했다. 강민의 질럿이 스피드 업그레이드가 되기 직전 치고 들어간 서지훈은 드라군과 질럿을 모조리 잡아내고 앞마당과 본진을 장악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서지훈은 "연습하면서 드롭십에 병력을 싣지 않고 가면 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강민 선배가 덥썩 미끼를 물었다. 이렇게 잘 통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았는데 진정 좋은 전략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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