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16강 재경기 신대근전 연패한 김민철
김명운 8강전 연습 도우미 자처하며 4강 진출 견인
웅진 스타즈 김명운이 스타리그 8강 전패의 징크스를 털어내는 과정에 큰 도움을 준 선수는 후배 김민철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운은 1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티빙 스타리그 2012 8강 B조 경기에서 STX 소울 신대근을 맞아 스타리그 8강 징크스를 지워냈다.
신대근과의 8강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명운은 김민철과의 집중 훈련을 시도했다. 웅진 내부에서 저그 1, 2위를 다투는 김명운과 김민철은 연습을 반복하면서 개인 기량을 끌어 올렸다. 김명운의 판과 수를 읽는 능력에가 김민철의 꼼꼼한 플레이가 합쳐지면서 김명운의 저그전 실력이 급상승했다는 것이 이재균 감독의 평가다.
또 16강전에서 두 번의 재경기를 치르면서 신대근의 플레이 스타일을 경험한 김민철의 조언이 김명운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김민철은 재경기에서 신대근의 치고 빠지는 아웃 복싱형 운영에 휘둘리면서 두 번 모두 패했고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철은 당시의 경험을 통해 김민철에게 신대근의 스타일을 알려줬고 김명운은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 4강에 진출했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김명운이 스타리그 8강전을 준비할 때 김민철이 1대1로 마크하면서 그림을 함께 그렸다. 신대근의 스타일 분석부터 최적화된 빌드 오더, 상황에 맞는 대처법 마련 등 다각적으로 준비했기에 8강 징크스를 털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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