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이 8개 게임단 가운데 테란을 가장 적극적으로 기용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넘어오면서 각 팀들은 테란 라인을 적극 기용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스타2에서 테란이 종족 밸런스 때문에 프로토스에게 이기기 힘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기 때문. 각 팀들은 가장 강력한 종족인 프로토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테란 자원이 풍부한 팀들은 엔트리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 팀들은 한 경기에서 두 명 이상의 테란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한 명을 사용하는 팀들도 부지기수다. 하지만 테란의 성적이 좋은 팀은 거의 없다.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니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이나 스타2 모두 테란을 사용하기 꺼려지는 것이다.
그러나 STX는 엔트리에 무려 세 명의 테란을 포진시키며 테란 라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STX는 이신형과 김성현, 김도우 등 테란 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다. STX는 현재 2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중이다.
STX가 다른 팀들과 다른 종족 구성을 보여주고 있는 이유는 저그 라인이 다른 팀들에 비해 부실하기 때문. 김윤환이 스타2에서 테란으로 종족을 전환했다 최근 저그로 돌아온 상황이기 때문에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저그는 신대근이 유일하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테란 라인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
다행히도 테란 라인이 잘 따라와 준 덕분에 STX는 현재 웅진에 이어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고 있다. STX는 삼성전자전에서도 테란을 적극 내세워 연승으로 1위 웅진을 압박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TX 소울 김민기 감독은 "테란 라인이 계속 잘해주고 저그 라인만 끌어 올린다면 더 강력한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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