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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삼성전자 신노열 "스타2가 날 살려"

[SK플래닛] 삼성전자 신노열 "스타2가 날 살려"
삼성전자 칸이 신노열이 하루에 연속으로 세 가지 기록을 달성하면서 최근 '대세'임을 증명했다. 신노열은 세 경기 연속 하루 2승, 프로리그 통산 100승, 다승 1위 등을 모두 달성하며 기세를 올렸다. 신노열의 활약 덕에 삼성전자는 정규시즌 2위라는 순위를 회복하며 데뷔 후 최고의 기분을 만끽했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 신노열. 스타2가 자신을 살렸다며 너스레를 떤 신노열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프로리그 100승을 달성했다. 기분이 어떤가.
A 대부분 내가 90승 할 때까지 사람들이 내가 이렇게 많이 이겼는지 몰랐다는 느낌이 많았다(웃음). 하지만 90승부터 빠르게 승수를 쌓아 이렇게 100승 고지에 순식간에 올라 너무나 기분이 좋다.

Q 90승부터 속전속결로 달려왔던 비결이 있다면.
A 이번 시즌을 90승으로 시작했는데 유난히 잘 풀리고 있다. 나도 모르게 어느 새 보니 벌써 100승이 됐더라. 하루 2승씩을 해놓은 것이 주요했다.

Q 지난 시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A 저그 대 저그전 경기에서 계속 연패하면서 마인드가 무너졌던 것 같다. 저그전도 자신 있었는데 무너지다 보니 멘탈이 붕괴됐다(웃음).

Q 세 번 연속 하루 2승을 기록했다.
A 나도 신기하긴 하다(웃음). 우리 팀이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이 나가면서 신기하게 계속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하게 돼 운이 좋았다. 앞으로 이 기록 누구든 안 깼으면 좋겠다. 좀더 많이 하루 2승을 기록해야겠다.

Q 기록에 관련한 것들이 모두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긴장 되지는 않았나.
A 스타2에서는 정말 자신감이 넘치기 때문에 다른 외부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는 그런 것이 하나도 없어 제 실력이 발휘되는 것 같다.

Q 스타2를 시작할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부정적인 생각 보다는 사실 긍정적인 생각이 더 컸다. 나만 열심히 하면 충분히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고 열심히 했다. 초반에는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금방 적응하고 따라갔던 것 같다. 최근 스타2로 출전하면서 스스로 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방송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Q '택뱅리쌍'에세 유독 약했다.
A 스타2에서는 맞대결을 한다 해도 두려움이 없을 것이다(웃음). 물론 스타1에서는 여전히 두렵기는 하다(웃음).

Q 유독 스타2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비결이 있나.
A 정확히 답을 내릴 수 없다. 보면 모두들 다 열심히 한다. 살짝 다른 방법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내 밥줄이기 때문에 알려줄 수 없다(웃음).

Q 스타2에서 저그가 펄펄 날고 있는데.
A 내가 이기고 있기 때문에 저그가 좋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원래 종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하는 선수가 이긴다고 생각한다. 요즘 저그가 대세긴 하다(웃음).

Q 김정우가 천천히 따라오라 했는데 벌써 다 따라와 버렸다.
A 다승왕 경쟁을 해본 적이 없어서 사실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나는 언제 밑으로 내려갈지 모른다(웃음). 나는 다승왕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에이스 결정전에 계속 나갈 수 있게 해주신 코칭 스태프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많이 이기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계속 열심히 연습해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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