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2-0 이영한
1세트 이영호(테, 2시) 승 < 글라디에이터 > 이영한(저, 11시)
2세트 이영호(테, 7시) 승 < 네오그라운드제로 > 이영한(저, 5시)
"재경기의 기다림도 넘어섰다!"
KT 롤스터 이영호가 한 시간 넘도록 판정을 기다려야 했지만 인내심을 발휘해 승리로 엮어냈다.
이영호는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티빙 스타리그 2012 8강전 C조 2세트에서 이영한의 조작 실수로 인해 오류가 발생했고 경기를 속개하려 했지만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치러진 재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발휘해 승리했다.
이영호는 재경기 판정이 내려지기 전 이영한의 저글링 러시에 큰 피해를 입었고 뮤탈리스크에 의해 경기가 끝날 위기까지 처했지만 터렛과 머린으로 막아내면서 대등한 상황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이영한이 경기 중단 요청을 했고 이영한의 실수로 판정이 나면서 경기가 속개되기를 기다렸다.
그렇지만 리플레이 파일을 이어가며 경기를 계속하려 했지만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고 재경기를 치러야 했다.
이영호는 재경기에서도 침착하게 플레이했다. 이영한이 앞마당 확장 기지를 가져간 뒤 저글링을 모았고 스피드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뒤 치고 나오자 이미 알고 있다는 듯 SCV와 머린, 파이어뱃을 통해 방어했다.
터렛을 지으면서 방어선을 형성한 이영호는 두 부대의 머린과 메딕을 이끌고 치고 나왔다. 이영한이 뮤탈리스크를 생산, 머린을 끊어내면서 시간을 벌려 했지만 이영호는 스캔을 사용한 뒤 저그의 앞마당 방어선이 약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공격을 시작했다.
이영한이 뮤탈리스크와 성큰 콜로니로 방어하려 했지만 이영호는 침착하게 일점사를 진행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영호는 저그전 15연승을 달성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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