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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게임단 '염전 조합' 짠물 이어가나

8게임단의 테란 듀오 염보성(왼쪽)과 전태양(오른쪽)이 KT 롤스터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2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8게임단은 KT 롤스터를 상대한다.
최근 분위기로 보면 8게임단보다 KT가 한 수 위다. KT는 SK텔레콤, CJ, 공군을 연파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영호가 패하더라도 저그 트리오와 프로토스 김대엽을 앞세워 승수를 쌓으면서 종족별 균형이 잘 맞아들어가고 있다.

KT의 분위기가 좋다 하더라도 방심은 금물이다. 8게임단의 테란 듀오 염보성과 전태양의 페이스가 무척이나 좋기 때문이다. 전태양은 1라운드 공군과의 경기에서 손석희를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웅진 김민철, STX 조성호를 제압하며 연승을 이어갔고 SK텔레콤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도 정영재를 꺾으며 4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염보성 또한 페이스를 되찾았다. 삼성전자 김기현을 꺾은 염보성은 STX전에서 변현제를 제압하며 전태양과 동반 승리를 따냈다. SK텔레콤전에서는 정명훈을 잡아내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최근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염전 조합'은 KT에게 위협적인 존재임에 틀림 없다. 8게임단이 구성된 이후 두 선수가 나란히 연승을 기록한 적이 없었지만 시즌2 들어 시너지를 내고 있기 때문.

이번 KT전에서 전태양이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염보성이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나서기 때문에 더욱 위협적이다. 전태양은 KT 기대엽, 이영호, 김성대에게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페이스가 좋고 염보성 또한 스타2에 대한 감각을 회복한 상태다.

만약 염보성과 전태양이 KT를 상대로 승수를 보탠다면 KT의 연승에 제동을 걸 수도 있다. 5월27일에 열린 1라운드 맞대결에서 염보성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전태양은 이영호에게 스타2 종목에서 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게임단이 KT를 꺾은 바 있기에 '염전 조합'의 승리는 8게임단의 승리 확률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8게임단 한상용 수석 코치는 "염보성과 전태양이 합작해서 7연승을 달리면서 팀 전체의 사기가 올라가고 있다"며 "저그가 많은 KT를 상대로 승부수를 띄워볼 만하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2R 2주차
▶8게임단-KT
1세트 < 신저격능선 >
2세트 < 네오그라운드제로 >
3세트 < 네오일렉트릭서킷 >
4세트 < 구름왕국 >
5세트 < 오하나 >
6세트 < 안티가조선소 >
7세트 < 묻혀진계곡 >
*1경기 이후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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