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김민철 "(김)명운이형 스타2는 나에게 배워야 할 것"](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7011736520062709dgame_1.jpg&nmt=27)
Q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한 소감은.
A 오랜만에 승리한 기분이다. 1경기에서 이겼다면 하루 2승을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는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신노열이 나올 것을 예상했기 때문에 저그전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다.
Q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
Q 김명운의 인터뷰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인터뷰가 굉장히 재미있었다. 억울하기도 했지만 맞는 말이기 때문에 부정하진 않겠다. 그 인터뷰를 보고 (김)명운이형 때문이라도 지고 싶지 않아 열심히 했다. 그리고 지금 OME에 내가 나오는데 스타2 실력이 오르면 그 때 다시 만들었으면 좋겠다.
Q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에 비해 활약이 덜 한 느낌이다.
A 처음 스타2를 할 때는 스타크래프트1:브루드워(이하 스타1)만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스타2만 하고 싶다. 스타1 기량도 떨어진 것 같고 스타리그도 탈락했기 때문에 스타1에 대한 미련이 없는 것 같다. 스타2에 올인할 생각이다. 게임도 재미있고 스스로 열정적으로 하고 있는데 MLG에 다녀온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 서 본 적이 없었는데 좋은 경험이었다.
Q MGL는 어땠나.
A 선수들과 안 친했는데 친해진 계기가 된 것 같다. 특히 (신)상문이형이 먼저 다가와줘 많이 친해졌다. (이)제동이형, (이)영호와도 많이 친해졌다. 처음에 시차적응이 잘 안 됐고 음식은 좀 짰던 기억이다. 돌아와서 적응이 잘 안돼 가장 먼저 기상했는데 지금은 다시 적응을 해서 제일 늦게 일어난다(웃음).
Q 팀이 1위를 수성했다.
A 내가 있기 때문에 질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또 나 말고도 모든 멤버들이 에이스다. 누구든지 에이스 결정전을 나갈 수 있는 전력이다.
A 프로리그에서 테란전을 아직 못 보여드린 것 같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어떤 종족을 만나더라도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자신감이 넘치기 때문에 질 것 같지가 않다.
Q 차기 스타리그는 스타2로 진행되는데.
A 일단 스타1과 스타2 병행이 빨리 없어져야 할 것 같다. 병행 때문에 GSL 선수들을 따라잡기가 힘들다. 마음은 앞서지만 그러질 못하니까 스트레스도 받는다. 스타2만 열심히 해서 빨리 따라잡고 싶은 마음 뿐이다. 예선은 어떻게 통과할 것 같은데 GSL 선수들과 맞붙게 되는 본선이 문제일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항상 열심히 하라고 하시는 감독님, 조언을 아끼지 않는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아까 (김)명운이형 인터뷰 얘기를 더 해보자면 이제 스타1로는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스타2로는 나를 따라와야 할 것이다. 좀 더 있으면 내가 가르쳐주는 입장이 될 것이다. (김)명운이형이 앞으로 잘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스타리그 준비하면서 나보고 옵저버를 해달라고 하던데 내 소중한 휴가를 빼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만약 도움을 받고 싶다면 먼저 먹을 것을 사줬으면 좋겠다. 싼 것은 안 먹는다. 비싼 것을 사달라(웃음).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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