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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엔투스와 승률 5할의 끈질긴 인연

CJ 엔투스가 지긋지긋한 5할 본능과의 인연을 다시 맺었다.

CJ 엔투는 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2라운드 2주차 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2대4로 패하면서 5승5패가 됐다.
CJ는 이번 시즌 들어 무려 5번째 5할에 복귀했다. 5월20일 개막전에서 KT 롤스터에게 3대4로 패한 CJ는 8게임단과 SK텔레콤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처음으로 5할을 만들었고 SK텔레콤전에서 승리하면서 5할을 넘어섰다. 그러나 다음에 만난 웅진에게 1대4로 패하면서 CJ는 시즌 두 번째 5할 승률을 맞이했다.

이후 CJ는 한 번 이기면 다음 경기에서 패하는 패턴을 이어갔다. 삼성전자에게는 4대2로 승리했지만 STX전에서 1대4로 패했고 공군전에서 승리하면서 1라운드를 4승3패로 마쳤다.

2라운드 첫 경기인 KT전에서 CJ는 2대4로 고배를 마시며 4승4패, 승률 5할이 된 CJ는 지난 30일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하면서 다시 5할을 넘어섰다. 그리고 2일 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5승5패가 됐다.
5할 본능을 과시하면서 CJ는 상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웅진이 5연승, 2위인 KT가 4연승을 달성한 것을 보면 CJ는 반드시 연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징검다리처럼 승리와 패배를 오가는 것을 보면 패배를 승리로 바꾸는 동력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CJ의 패턴을 보면 김준호의 성적과 팀 성적이 일치하는 양상을 보였다. 1라운드 두 경기에서는 김준호의 성적이 팀 성적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5월27일 SK텔레콤과의 경기 이후 6월24일 KT전까지 김준호가 이기면 팀이 이기고 패하면 팀이 졌다. 김준호가 주로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김준호가 스타2에 나오면 팀이 이기고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에 출전하면 팀이 패하는 패턴을 보였다.

2일 8게임단과의 경기에서는 김준호와 CJ의 성적이 일치하지 않았다. 김준호가 승리했지만 CJ는 패했다. 다음 경기에서 CJ가 승리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징조라 파악될 수 있는 대목이다. 스타2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김준호이기 때문에 스타1에 기용해야 하고 그 때마다 김준호와 팀이 패했기에 CJ로서는 난관에 봉착했다고 볼 수 있다.

오는 8일 1위인 웅진과의 경기에서 CJ가 김준호가 스타1에 출전하고도 5할 본능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CJ 엔투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결과
5월20일 VS KT 3대4 패
5월21일 VS 8게임단 4대1 승
5월27일 VS SK텔레콤 4대1 승
6월2일 VS 웅진 1대4 패
6월5일 VS 삼성전자 4대2 승
6월9일 VS STX 1대4 패
6월17일 VS 공군 4대1 승
6월24일 VS KT 2대4 패
6월30일 VS SK텔레콤 4대1 승
7월2일 VS 8게임단 2대4 패
5승5패 +3(29-26)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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