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과 어윤수는 3일 오후 7시 반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티빙 스타리그 2012 8강에서 '팀킬' 맞대결을 펼친다. 같은 날 오후 3시에 펼쳐질 프로리그에서 SK텔레콤이 웅진과 대결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두 선수는 오늘 두 경기를 모두 치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상대는 현재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웅진 스타즈. SK텔레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정명훈과 어윤수가 아무리 같은 날 스타리그 8강이 있다고 해도 프로리그에 적극 활용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에이스 김택용이 좋지 못한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정명훈의 경우 에이스 결정전까지 준비할 수도 있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게다가 SK텔레콤은 8강 팀킬의 경우 서로 연습을 많이 하지 않고 경기에 출전해 왔다. 게다가 팀이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정명훈과 어윤수 모두 프로리그 연습에 몰두했을 가능성이 높다. 스타리그의 경우 두 선수 모두 빌드만 구상한 채 프로리그가 끝난 뒤 손을 푸는 정도의 연습을 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스타리그를 앞두고 프로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실전만큼 좋은 연습은 없는데다 프로리그에 쓰이는 맵이 스타리그에도 쓰이기 때문에 프로리그 승리가 스타리그 8강 경기를 앞두고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SK텔레콤 정명훈은 "우선 당장 눈앞에 놓인 프로리그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스타리그 보다는 프로리그 연습에 집중했다"며 "프로리그에서 승리하면 스타리그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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