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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매치] 오영종, 아비터로 이윤열 안드로메다로 보냈다

[레전드매치] 오영종, 아비터로 이윤열 안드로메다로 보냈다
◆티빙 스타리그 2012 레전드 매치
오영종(프, 6시) 승 < 타우크로스 > 이윤열(테, 1시)

오영종이 리콜쇼를 선보이며 게이머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이윤열을 상대로 압승을 기록했다.

오영종은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티빙 스타리그 2012 레전드 매치에서 페이크 아비터로 리콜하는 척 이윤열을 속인 뒤 엇박자 타이밍에 들어간 리콜로 이윤열의 본진을 초토화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두 선수의 경기는 중반까지 교전 한번 없이 무난하게 흘러갔다. 이벤트 매치지만 후반 힘싸움을 펼치겠다는 의도였다. 두 선수는 서로 배려라도 한 듯 특별한 견제를 하지 않고 확장 기지를 늘려가며 병력을 생산하는데 주력했다.

오영종은 빠르게 아비터를 생산해 이윤열을 괴롭히려는 의도를 보였다. 오영종은 아비터 한 기를 이윤열의 시야를 피해 테란 본진으로 보낸 뒤 리콜을 시도하려 했다. 그러나 마나가 없는 듯 리콜을 하지 않았고 이윤열은 병력을 본진으로 이동하다 아비터가 아무것도 하지 않자 다시 병력을 3시 지역으로 돌렸다.

이윤열이 안심한 사이 오영종은 이윤열의 본진으로 재차 아비터를 보내 리콜을 시도했다. 놀란 이윤열은 병력을 부랴부랴 본진으로 다시 보냈지만 이미 커맨드 센터와 다수 서플라이 디폿을 파괴당한 상황이었다.

결국 오영종은 계속되는 아비터 리콜로 이윤열을 괴롭혔다. 한방 병력을 밀고 나와 오영종을 잠시 위협하기도 했지만 이미 전 맵을 가져간 오영종의 자원력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영종은 아비터 공경력 업그레이드까지 해줬고 한 아비터는 무려 8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가 유리해지자 오영종은 스카우트까지 생산해 이윤열의 탱크를 제압했다. 결국 이윤열은 스카웃이 쌓이자 항복을 선언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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