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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스타리그의 새 강자로 부상

최근 4년새 스타리그 4강만 6번

SK텔레콤 T1 정명훈이 스타리그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정명훈은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티빙 스타리그 2012 8강 D조 경기에서 팀 동료 어윤수를 3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정명훈은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 우승한 이후 스타리그에서 세 대회 연속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정명훈은 데뷔 이후 스타리그에서 줄곧 활약했다. 2008년에 열린 인크루트 스타리그를 통해 스타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정명훈은 첫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2009년에 열린 바투 스타리그에서는 2연속 결승에 진출했지만 이제동에게 패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9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또 다시 4강에 오르면서 정명훈은 임요환 이후 처음으로 3회 연속 스타리그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EVER 스타리그 2009부터 대한항공 스타리그에서 부진했던 정명훈은 박카스 스타리그 2010부터 또 다시 두각을 나타냈다. 4강에서 김윤환, 결승에서 송병구를 만난 정명훈은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데뷔 첫 개인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진에어 스타리그에서도 결승에 오른 정명훈은 허영무에게 고배를 마셨지만 스타리그에서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두 번이나 달성한 첫 선수로 기록됐다.

이번 티빙 스타리그에서도 4강까지 올라간 정명훈은 데뷔 이후 열린 9번의 스타리그에서 무려 6번이나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스타리그 4강 진출 6회의 기록은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 가운데 송병구, 이영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송병구가 2005년, 이영호가 2007년에 스타리그에 첫 발을 들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명훈이 압축적으로 성과를 냈음을 알 수 있다.

정명훈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로 진행되는 마지막 스타리그인 만큼 마지막 우승자의 이름이 정명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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