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렉션이 5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릴 다음 테켄 버스터즈 결승전에서 진폭하켄베린과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을 앞둔 상황에서 레저렉션은 "우리 팀이 철권 리그의 전설인 이유를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배재민=예전부터 진폭하켄베린이 우리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왔고 자신감도 갖고 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반드시 그 징크스를 벗어나겠다. 우리가 우승하면 온게임넷과 MBC게임 리그에서 동시에 정상에 오른 팀이 되는데 그 기록도 신경이 쓰인다. 결승전이 5전3선승제로 알고 있는데 대장전까지 가는 것보다 3대1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싶다.
▶김정우=우리가 왜 전설인지 보여주겠다. 그리고 홀맨이라는 아이디가 왜 철권 리그에서 유명해졌는지 입증하겠다. 쉽게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단 '하오' 이진우가 8강에서 부진했고 결승전 경험이 없다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잘해낼 것으로 생각한다.
▶이진우=비도 오고 우울하다. 우리가 아니라 진폭하켄베린이 우울하게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 팀이 3대0으로 완승을 거둘 것이라 생각한다. 실력은 있는 자는 말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