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아주부 블레이즈 승 < 소환사의협곡 > 나진 실드
"우승자 징크스는 없다!"
아주부 블레이즈가 나진 실드의 치고 빠지는 아웃 복싱 스타일을 힘싸움으로 압도하고 두 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주부 블레이즈는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섬머 2012 16강 A조 2회차 1경기에서 나진 실드를 상대로 힘으로 누르면서 2승째를 기록,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주부 블레이즈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3분만에 상단 지역에서 나진 실드의 구본택이 김대웅와 김남훈의 도움을 받아 함장식의 룰루를 잡아내며 첫 킬을 기록했다. 곧바로 복수에 나선 아주부 블레이즈는 3명이 모여 상단 지역을 맡은 상대 팀 구본택의 니달리를 잡아냈다.
그러나 아주부 블레이즈는 나진 실드의 포탑 집중 공격에 휘청거렸다. 6분만에 하단 지역 포탑이 파괴됐고 상단과 중단까지 10분 안에 첫 포탑이 날아가면서 아주부 블레이즈는 수비해야 하는 영역이 넓어졌다.
이러한 플레이는 나진 실드가 노린 바였다. 중단을 맡은 김남훈이 마법사에게 필요한 신발이 아닌 기동력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는 신발을 신고 게릴라를 전개했고 구본택이 택한 니달리라는 챔피언 또한 건물 해체와 기동력이 최고라고 꼽히기 때문. 두 챔피언을 활용해 포탑을 밀어낸 뒤 견제를 통해 아주부 블레이즈를 흔들려고 했다.
아주부 블레이즈는 힘싸움으로 나진 실드의 전략을 막아냈다. 17분경 드래곤 지역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그레이브즈로 플레이한 강형우가 2킬을 기록하며 킬데스 상황을 역전시킨 아주부 블레이즈는 나진 실드의 치고 빠지는 아웃복싱을 복한규와 신동진이 계속 막아내면서 추가 피해를 저지했다.
나진 실드는 해결책으로 바론 사냥을 택했다. 하단 지역에서 김남훈과 구본택이 견제하며 시선을 끄는 동안 3명의 소환사가 바론을 사냥했고 곧바로 중단 방어탑 2개를 연파하면서 흔들기에 들어갔다. 나진이 바론 버프가 사라지기 직전 한 번의 교전을 걸었지만 아주부 블레이즈는 힘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승기를 잡았다.
나진 실드의 소환사들이 살아나기 전에 아주부 블레이즈는 중단 라인으로 역습을 취했고 똑같은 피해를 입혔다.
이후 10여 분 동안 나진 실드가 게릴라 플레이를 구사했지만 아주부 블레이즈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바론 사냥하다 상대에게 빼앗기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나진 실드가 상단 지역에서 교전을 걸었을 때 강형우의 그레이브즈와 강찬용의 아리가 화력을 집중시키면서 나진 실드의 아웃 복싱을 저지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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