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SK텔레콤 T1이 최악의 상대를 최악의 상태에서 만났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에게 전통적으로 강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 삼성전자가 20대17로 앞서고 있고 최근 프로리그 10 경기에서도 6대4로 삼성전자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1에서도 2승1패로 삼성전자가 승리했고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4대1로 삼성전자가 완승을 거뒀다.
7일 2라운드 대결에서도 삼성전자는 SK텔레콤을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2라운드 2주차까지의 성적을 보면 삼성전자는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의 성적보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의 성적이 더 좋은 팀 중에 하나다. 스타2에서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14승17패로 타이를 이루고 있지만 스타1에서는 삼성전자가 16승10패, SK텔레콤이 9승14패로 현격한 격차가 벌어졌다. 3위와 7위라는 두 팀의 전체 성적은 스타1에 의해 벌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7일 맞대결에 출전할 엔트리를 예상해 보면 삼성전자의 압도적인 우위가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스타1에 송병구, 박대호, 김기현 등이 출전할 타이밍이고 스타2에는 신노열, 허영무, 이영한 등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송병구와 박대호, 김기현의 이번 시즌 스타1 성적은 5승6패에 머물러 있지만 SK텔레콤보다는 상황이 낫다.
정윤종, 도재욱, 정경두의 출전이 예상되는 SK텔레콤은 정윤종이 1승을 거뒀을 뿐 다른 선수들은 패배밖에 기록하고 있지 못하다. 짝을 이뤄 나서는 정윤종과 도재욱은 1승3패와 3패만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송병구가 든든하게 지켜주는 삼성전자의 우위가 예상된다.
스타2 종목 또한 삼성전자의 압승이 점쳐지고 있다. 스타2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신노열과 2승2패에 머물러 있지만 서서히 눈을 떠가는 허영무, 스타리그를 준비하느라 자주 나오지 못했지만 중용될 가능성이 높은 이영한이 나서는 삼성전자의 라인은 매우 강력해 보인다.
상대적으로 SK텔레콤의 이번 경기 스타2 라인업은 초라하다. 정명훈이 3승1패로 분전하고 있지만 어윤수가 1승2패로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고 믿었던 김택용은 4전 전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스타1에서 압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스타2에서도 상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SK텔레콤으로서는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지난 경기에서 선두 웅진을 제압하면서 3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삼성전자라는 난제를 만난 SK테레콤이 만약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포스트 시즌 진출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시즌 동안 21경기를 치르는 이번 시즌2에서 절반 이상인 11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4승7패가 되기 때문이다. 남은 경기에서 6승을 거두더라도 5할을 넘지 못하기에 4강 안에 들지 못한다.
종목별 조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전자를 만난 SK텔레콤이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갈지 낮 12시부터 온게임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