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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CJ, 김정우 앞세워 5할 본능 넘었다(종합)

CJ 엔투스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를 따낸 에이스 김정우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시즌 들어 두 번째 2연승을 달성했다. 매번 승과 패를 오가면서 5할 본능이라는 좋지 않은 별명을 얻었던 CJ는 7승5패로 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CJ는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2라운드 3주차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2대0으로 가볍게 승리했지만 후반전을 완패하며 에이스 결정전을 치렀고 김정우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2연승을 기록했다.
CJ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로 진행된 전반전에서 장윤철이 삼성전자의 다승 1위 신노열을 꺾으면서 기세를 탔다. 이번 시즌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네오그라운드제로'에 출전한 장윤철은 신노열의 초반 히드라리스크 러시를 막아냈고 이후 질럿과 드라군, 하이템플러를 조합해 한 번에 치고 나가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바통을 이어받은 이경민이 허영무까지 잡아내면서 CJ는 기분 좋게 후반전으로 넘어갔다.

삼성전자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CJ는 역습을 당했다. 후반전 1세트에 나선 조병세가 송병구에게 초반 러시를 시도했다가 막혔고 이어지는 암흑기사 드롭에 피해를 입으면서 무너졌다. 2세트에 출전한 김정우마저 김기현의 침착한 바이오닉 러시를 막지 못하면서 CJ는 에이스 결정전을 치러야 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정우의 노련미가 빛났다. 스타2의 저그전이 중장기전으로 치닫는 것을 역으로 노린 김정우는 일벌레 생산을 중단하고 저글링을 일찌감치 생산해 공격을 시도했다. 신노열이 아직 산란못을 완성하기 전에 저글링을 난입시킨 김정우는 상대 앞마당에서 맹독충으로 변태한 뒤 일벌레를 공격해 큰 피해를 입히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다승 1위 경쟁을 펼치던 김정우는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고 경쟁자였던 신노열에게 2패를 안기면서 12승4패로 신노열과의 격차를 벌렸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2R 3주차
▶CJ 2대1 삼성전자
▷전반전 스타1 CJ 2대0 삼성전자
1세트 장윤철(프, 5시) 승 < 네오그라운드제로 > 신노열(저, 7시)
2세트 이경민(프, 1시) 승 < 네오제이드 > 허영무(프, 5시)
3세트 신상문(테) < 신저격능선 > 조기석(테)
▷후반전 스타2 CJ 0대2 삼성전자
1세트 조병세(테, 11시) < 오하나 > 승 송병구(프, 5시)
2세트 김정우(저, 1시) < 묻혀진계곡 > 승 김기현(테, 7시)
3세트 김준호(프) < 구름왕국 > 이영한(저)
▷에이스 결정전 CJ 1대0 삼성전자
1세트 김정우(저, 12시) 승 < 안티가조선소 > 신노열(저,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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