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2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웅진 스타즈와 삼성전자 칸을 2대1로 각각 제압하면서 2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2연승은 CJ에게 큰 의미가 있다. 웅진과 삼성전자 모두 1, 2위에 랭크되어 있었기에 CJ로서는 상위권 팀을 연파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두 경기 모두 에이스 결정전까지 진행되는 살얼음판 승부였지만 김정우가 웅진 김민철, 삼성전자 신노열을 격파하면서 팀 승리를 지켜냈기에 뒷심까지도 갖췄다.
문제는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웅진전과 삼성전자전에서 CJ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으로 진행되는 전반전에서 승리했지만 스타2에서는 패하면서 개선점을 남겼다.
◆김정우 다승 단독 1위
CJ가 5할 본능을 끊어내는 데에는 에이스 김정우의 역할이 컸다. 웅진과 삼성전자를 만나 에이스 결정전에 모두 출전한 김정우는 김민철, 신노열을 제압하면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김정우는 특히 10일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신노열을 에이스 결정전에서 제압하면서 다승왕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스타2에 출전했던 김정우는 삼성전자 김기현에게 패하면서 신노열과의 격차가 좁혀질 뻔했다. 그렇지만 신노열이 스타1에 출전했다가 동료 장윤철에게 패했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정우가 신노열을 꺾으면서 김정우는 12승4패로 10승에 머문 신노열과의 격차를 2승 차이로 벌렸다.
◆체면 치레한 SK텔레콤
지난 시즌 챔피언인 SK텔레콤 또한 이번 3주차 경기에서 체면을 살렸다. 공군, 8게임단과 함께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던 SK텔레콤은 7일 삼성전자전에서 1대4로 완패하면서 최하위까지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그렇지만 8게임단이 공군을 제압했고 9일 KT와의 맞대결에서 4대1로 크게 승리하면서 시즌 5승째를 기록하며 공군과의 승차를 벌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은 고민을 떠안았다. 에이스 트로이카 가운데 한 명인 프로토스 김택용이 스타2에 아직 적응하지 못하면서 스타2에서만 5전 전패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김택용을 내세우지 않았던 SK텔레콤은 KT전에서 스타2 종목에 내보냈지만 이영호에게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5전 전패의 수렁에 빠졌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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