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소드가 속한 B조에는 지난 스프링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아주부 프로스트, 북미의 강호 디그니타스, 아마추어팀 로망(RoMg)이 포진되어 있다. 3개의 프로팀과 1개의 아마추어팀이 조합된 구성은 A조와 비슷하다.
지난주 펼쳐진 16강 A조에서 형제팀인 나진 실드가 떨어졌기 때문에 나진 소드를 이끌고 있는 '막눈' 윤하운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윤하운은 "지난 주 실드가 탈락하는 것을 보고 부담감이 상당히 컸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분명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진 소드는 디그니타스전에 사용할 전략을 제닉스 스톰, CLG.EU, 나진 실드와의 연습 경기를 통해 시험 가동했고 결과도 좋았다. 윤하운은 "CLG.EU가 디그니타스보다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연습 경기에서 우리가 많이 이겼다"며 "디그니타스와 한 번도 맞붙어보지는 않았지만 충분이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상단에서 상대할 '크럼즈' 알베르토 렌지포에 대해서도 "정글러 출신이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나진 소드는 윤하운을 제외하면 대회 출전 경험이 떨어진다. 연습 때는 잘 하다가 막상 방송 경기에만 나서면 제 실력 발휘를 못하는 선수들이 꼭 있다. 긴장감 때문이다. 윤하운은 "동료들이 조금 긴장하긴 했지만 만약 실수를 한다고 해도 내가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만큼 열심히 뛰겠다"며 "내가 캐리 할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윤하운은 "이번 시즌은 실드 몫까지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며 "우리 팀 이름이 왜 칼을 뜻하는 소드(Sword)인지 보여주겠다. 공격의 끝은 어디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형제팀인 나진 실드가 떨어진 상황에서 나진 소드가 섬머 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