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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MVP] 8게임단 이제동 "모든 것이 팬 성원 덕"

[주간 MVP] 8게임단 이제동 "모든 것이 팬 성원 덕"
"공군과의 경기에서 눈시울을 붉힌 이유도 팬들의 응원에 감동을 받아서였는데 팬들의 투표 덕분에 주간 MVP까지 수상하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팬 덕분인 것 같습니다."

8게임단 이제동이 13일 완료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의 2라운드 3주차 주간 MVP 투표에서 기자단 23%, 팬투표 72%의 지지를 받았고 총점 42점으로 2위인 김정우를 10점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공군전에서 이제동은 전반전 1세트에 출전, 고인규를 제압하고 난 뒤 방송 인터뷰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최근 연패로 인해 마음 고생이 심했던 것도 원인이었지만 성적이 좋았을 때나 부진할 때나 항상 응원해주고 힘을 불어 넣어주는 팬들의 함성 소리를 들으니 감정이 복받쳤기 때문이라고.
고인규와의 경기에서 이제동은 전략이 엇갈리면서 이길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고인규가 극단적인 초반 전략을 구사한 반면 이제동은 저그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부유한 체제를 택했기 때문. 일찌감치 항복 선언을 해도 모자라지 않을 경기였지만 이제동은 팬들의 응원을 생각하며 뒤집을 방법을 찾았고 12시에서 생산된 럴커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이기지 못할 것처럼 보였던 상황을 뒤집은 이제동은 여세를 몰아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진행된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공군의 에이스 김승현을 제압하고 하루 2승을 따냈다. 스타1과 스타2 두 종목에서 모두 승리했고 눈물의 인터뷰까지 선사한 이제동에게 팬들의 몰표가 이어졌다. 기자단 투표에서는 CJ 김정우에게 뒤처졌지만 이제동은 팬 투표에서 역전하면서 주간 MVP로 선정됐다.

이제동은 "팬들의 성원을 마음에 담고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팬들의 응원 덕에 눈물을 보이긴 했지만 경기에서도 이기고 MVP까지 따내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는 19일 열리는 차기 스타리그 예선에 참가하는 이제동은 "자신감을 갖고 있고 예선을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진행되는 첫 스타리그이고 비슷한 시점에 스타2를 시작한 협회 소속 선수들간의 경쟁이기 때문에 꼭 본선에 올라가고 싶다고 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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