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테일 원종욱 총감독은 13일 "윤희원 감독을 포함 8명의 선수들이 포함된 제넥스 팀을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넥스 선수들은 합병 작업이 완료되면 모두 스타테일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원종욱 총감독은 "oGs의 해체 이후 또 다시 팀이 사라지면서 선수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팀 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가능성을 고려해 제넥스와 합병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제넥스는 지난 2010년 10월 넥스(Nex) 클랜과 제니스(Zenith) 클랜이 통합해서 창단된 팀으로, 김대기의 지원이 중단되면서 윤희원 감독의 사비로 팀을 운영해왔지만 최근에 숙소까지 없어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선수들은 집에서 개인적으로 연습하고 대회에 출전하는 등 힘들게 팀을 유지하는 상황이었다.
원 총감독은 "제넥스의 윤희원 감독과 선수들이 오래 전부터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고민이 많았다. 아직 팀이 재정적으로 여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팀이 해체되면서 선수들이 헤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함께 꿈을 키워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새로운 식구들을 맞이할 연습실과 숙소 정비가 마무리되면 제넥스 선수들이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원 감독과 제넥스 선수들은 오는 8월1일부터 스타테일의 유니폼을 입고 활동할 예정이다. 현재 스타테일의 연습실과 숙소가 제넥스 선수들까지 100%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고, 흡수 합병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타테일은 제넥스의 흡수 합병에 따라 윤희원 감독을 코치로 임명해 김광복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수호, 이승현, 김남중, 박준성 등 제넥스 선수들은 핫식스 GSTL 시즌3와 2012 GSL 시즌4부터 스타테일 유니폼을 입고 활동하게 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제넥스 선수 명단
테란(2) - 주한진, 황의진
저그(3) - 김수호, 이승현, 박남규
프로토스(3) - 김남중, 박준성, 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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