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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정명훈 "라스트 테란 스탠딩"

이영호-정명훈 "라스트 테란 스탠딩"
◇스타1으로 열리는 마지막 스타리그에서 최고의 테란을 가리는 무대가 마련됐다. SK텔레콤 정명훈(왼쪽)과 KT 이영호가 5전3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로 진행되는 마지막 스타리그에서 마지막 테란은 누가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티빙 스타리그 2012 4강 B조 경기에서 KT 롤스터 이영호와 SK텔레콤 T1 정명훈이 결승 티켓 한 장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이영호와 정명훈은 최근 5년 동안 테란 진영을 양분해온 빅스타다.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이영호가 우승을 차지한 이후 5년 동안 스타리그 결승전에 오른 테란은 이영호와 정명훈 뿐이다. 2008년 이후 10번의 스타리그가 진행됐고 이영호는 3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정명훈은 1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영호와 정명훈은 한국e스포츠협회 랭킹에서도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영호가 2009년 이후 10여 개월 동안 랭킹 1위를 지켜오던 과정에서 한 차례 2위로 떨어졌고 그 자리를 차지한 선수가 바로 정명훈이었다. 이후 이영호가 14개월 동안 또 다시 1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니 4년 동안 두 선수가 협회 랭킹을 장악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대결은 스타1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개인리그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스타리그 3회 우승을 달성한 이영호로서는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정명훈은 세 번 연속 스타리그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찬스다.

이윤열, 박성준, 이제동에 이어 네 번째로 골든 마우스를 손에 넣었던 이영호는 이번 4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전인미답의 스타리그 4회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얻는다. 또한 6번째 스타리그 결승에 오름으로써 역대 가장 많은 스타리그 결승 진출을 이룬 임요환과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정명훈 또한 마지막 스타리그에서 우승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 데뷔했고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3번이나 2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면서 아쉬움을 가졌던 정명훈은 이번 대회를 통해 2인자의 이미지에서 탈피하겠다는 각오다. 또 진어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에서 자신을 꺾고 우승한 허영무가 결승에 올라있기에 정명훈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설욕전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스타1 리그에서 역대 가장 강한 테란이 누구인지를 가리는 자리인만큼 이영호와 정명훈의 대결은 '라스트 테란 스탠딩'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무방할 것이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티빙 스타리그 2012 4강 2회차
▶이영호(테)- 정명훈(테)
1세트 < 네오그라운드제로 >
2세트 < 네오일렉트릭서킷 >
3세트 < 신저격능선 >
4세트 < 글라디에이터 >
5세트 < 네오그라운드제로 >
*7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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