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발생한 경기 지연 원인은 대회 클라이언트 업데이트로 발생한 문제였다.
항간에는 이번 시즌부터 적용한 1초 딜레이 프로그램이 오류를 일으켰다든지 반응속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버그가 발생했다는 추측이 나왔지만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에 따르면 대회 클라이언트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요소가 충돌을 일으켰고 해당 문제가 발생했다. 예기치 않았던 오류였기 때문에 경기 당일 복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모됐고 시청자들은 경기 지연으로 원성의 목소리가 커졌다. 현재는 해당 부분을 찾아내 수정한 상태다.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리그의 대회 클라이언트는 시즌 전, 중에 패치와 업데이트를 실시하는데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오류가 아니었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힘들었고 이는 경기 지연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여러 업데이트를 통해 이번 섬머 리그의 클라이언트는 많은 변화가 있다. 지난 스프링 리그에서 선수들의 화면과 방송 중계 화면의 차이는 30초가 났다. 8초까지 딜레이를 줄였던 스프링 리그에서 1초로 앞당겨진 섬머 리그는 지난 18일 경기부터는 선수들의 화면과 방송 중계화면이 동일하다. 딜레이가 전혀 없이 '생중계'되고 있다.
경기 방에 들어가는 방식이나 타임라인을 설정해 리플레이를 보여주는 것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문제는 업데이트 양이 많다면 충분히 테스트를 거쳐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온게임넷 원석중 PD는 "앞으로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을 경우 테스트 기간을 충분히 둘 것이며 저번처럼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한다면 즉시 퍼블릭 클라이언트로 대체해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차후에는 큰 문제가 없도록 대비책을 2중, 3중으로 세워놓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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