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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으로 쳐진 KT-SK텔레콤 "어쩌다가…"

3연속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으며 명실상부 e스포츠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던 통신사 라이벌 KT 롤스터와 SK텔레콤이 하위권에서 맴돌며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은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2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하위권 탈출을 위해 각각 웅진 스타즈와 공군 에이스를 상대한다.
두 팀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에이스들이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전력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에이스 이영호는 현재 스타2에서 4승4패를 기록 중이다. 이는 4승2패를 거두고 있는 같은 팀 주성욱 보다 못한 성적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에이스 김택용이 아직까지 스타2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정윤종이 스타2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어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지는 않지만 김택용의 부진은 SK텔레콤에게 분명 좋지 않은 소식이다.

현재 KT와 SK텔레콤은 6승 7패로 승률 면에서는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승점에서 KT가 앞서며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된 상황에서 명문게임단으로 불렸던 KT와 SK텔레콤이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같은 운명에 처한 두 팀은 21일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항상 결승 진출 1순위 팀으로 꼽혔던 두 팀이 하위권 탈출이라는 목표를 세워야 하는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두 팀은 막판 기세를 몰아 어떻게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상황은 SK텔레콤이 조금 유리하다. 최하위인 공군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SK텔레콤에 비해 KT의 경우 현재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웅진과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웅진은 19일 열린 스타2 스타리그 예선에서 세 명이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스타2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1일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뒤집어 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자존심을 구기고 있는 통신사 라이벌 KT와 SK텔레콤이 하위권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21일 경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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