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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부] CLG.EU, 형제팀 잡고 한국 리그 첫 승 신고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섬머 2012 16강 D조 1회차
1경기 LG-IM 승 < 소환사의협곡 > MVP 블루
2경기 CLG.EU 승 < 소환사의협곡 > CLG.NA
CLG.EU가 CLG.NA의 초반 전략적인 움직임에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승리를 거뒀다.

CLG.EU는 2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섬머 2012 16강 D조 2경기에서 CLG.NA를 맞아 안전을 추구하며 조금씩 이득을 챙기는 플레이 후 마지막 교전에서 확실하게 압승을 거두고 장장 56분의 장기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CLG.NA는 서포터인 '차우스터' 스티브 차우가 리 신, 정글러인 '핫샷지지' 조지 조잘리디스는 누누를 선택해 함께 정글을 돌며 카운터 정글을 감행했고 CLG.EU의 정글러인 '스누피' 스페탄 엘리스의 성장을 철저히 방해했다.
또 긴 기본 공격 사정거리를 가진 케이틀린의 견제로 '윅드' 마이크 피터슨의 말파이트는 CS를 챙기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CLG.EU는 중앙 수풀 지역에서 리 신을 잡아내며 조금씩 균형을 맞춰가기 시작했다.

CLG.NA가 바꿨던 라인을 원위치 시키자 CLG.EU도 곧바로 따라서 대응했다. 비록 CLG.NA에게 첫 번째 드래곤을 내줬지만 CLG.EU는 하단 라인 교전을 통해 더 큰 이득을 챙겼다. '프로겐' 헨릭 한센이 하단 수풀에 숨어있다 매혹을 날려 스티브의 리 신을 끌어온 뒤 우르곳과 소라카가 화력을 집중해 잡아냈다.

두 번째 드래곤을 가져간 CLG.EU는 중앙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옐로페테' 페터 뷔펜의 우르곳이 궁극기로 상대 팀의 카시오페아를 끌어오며 교전을 강제로 벌였고 CLG.NA의 누누와 카이오페아를 잡아내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앞서 나가기 시작한 CLG.EU는 극도로 안정적인 운영을 하기 시작했다. 조금이라도 불리한 위치나 상황에서는 절대 교전을 하지 않고 라인을 밀거나 파밍을 하며 기회를 엿봤다. 승부를 가른 교전은 CLG.EU 진영의 억제기 앞에서 펼쳐졌다.

CLG.EU는 자신 진영의 억제기를 두드리던 CLG.NA의 뒤를 급습했다. 마이크의 말파이트의 궁극기가 CLG.NA의 네 명에 적중했고 이후 화력을 집중시켜 셋을 잡아내는 성과를 올린 CLG.EU는 그대로 진격해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CLG.NA도 만만치 않았다. 벽 뒤에서 바론을 사냥하는 모습으로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낸 GLG.NA는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 '더블리프트' 피터 펭의 케이틀린이 신들린 무빙샷을 선보이며 CLG.EU 둘을 잡아내며 역전의 기회를 잡는 듯 했다. 또 조지의 누누가 선택한 소환사 주문인 진급을 사용해 하단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승부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CLG.EU는 마지막 교전에서 마이크의 말파이트가 CLG.NA의 케이틀린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잡아냈고 세 명을 잡아낸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첫 승을 기록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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