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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종합선물세트'로 거듭난 e스타즈 서울

e스타즈 서울 2012가 e스포츠의 종합선물세트라는 새로운 컨셉트로 입지를 굳혔다.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펼쳐진 e스타즈 서울 2012는 프로게이머들간의 경쟁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과 게임 애호가들까지 포괄하는 e스포츠를 활용한 종합적인 축제로 거듭났다.
역대 e스포츠 서울은 해외 팀들을 초빙하기 위해 카운터스트라이크와 워크래프트3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종목을 유치했다. 그렇지만 올해에는 해외 팬들을 타깃으로 삼기 보다는 국내 팬들의 소구에 맞추기 위해 다양화를 추구했다.

e스타즈 서울 2012는 직접 여러 종목의 대회를 소화하기 보다는 한국 e스포츠 업계 전체와 호흡을 맞추는 데 주력했다. 정식 종목으로는 철권 태그토너먼트2와 겟앰프드 등 2개 종목을 선정하는 데 그쳤지만 다채로운 행사를 유치하면서 다종목화와 관객 동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개막일인 27일에는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섬머리그 2012 16강전을 e스타즈가 열리는 코엑스 D홀에서 치르면서 2000여 명의 팬들을 모았고 28일에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CJ 엔투스와 웅진 스타즈의 경기를 유치하면서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대회 마지막 날에는 WCG 한국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2 종목의 예선전을 메인 스테이지에서 방영하면서 스타크래프트2 팬들까지 끌어 안았다.
최근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e스포츠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도 대학 최강전을 통해 e스타즈 서울과 함께했다. 스틸시리즈가 후원한 리그오브레전드 대학챌린지는 3일 내내 중앙 부스를 가득 메울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정식 종목이자 글로벌 종목으로 시행된 철권 태그토너먼트2에서는 레저렉션의 배재민과 김정우가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배재민은 5전3선승제의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임하며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친 끝에 초대 우승자에 올랐다. 겟앰프드에서는 독도는우리땅 팀이 떨팝을 상대로 4대1로 승리하면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부대 행사도 다양한 연령층을 끌어 안으면서 호응을 얻었다. 겟앰프드와 짱구는 못말려를 서비스하는 윈디 소프트의 부스는 10대 초중반 게이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스페셜포스 랜파티장에는 미녀 탤런트 강예빈이 방문해 게이머들과 함께 이벤트전을 치르면서 20대 게이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건전게임 문화를 이끌기 위한 자구 노력도 공감을 얻었다. 서울의 각 구청의 아이윌센터들과 연계해 진행한 '딱!e만큼' 건전게임 문화캠페인 행사장에는 부모와 함께 찾은 학생들이 운집했다. 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 게임 부스 또한 인기를 얻었다.

e스타즈 서울 2012 관계자는 "올해로 6회를 맞은 e스타즈 서울 2012는 국제 대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게임 및 e스포츠는 젊은 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이며 향후 더 좋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해 더욱 발전하는 e스타즈 서울이 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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