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석] LOL팀 블레이즈의 도전과 성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8071800090064749dgame_1.jpg&nmt=27)
아주부 블레이즈는 단지 해외 대회 첫 출전에 그친 것이 아니라 북미의 강팀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김치의 매운 맛을 제대로 알렸고 특히 북미 최강으로 일컬어지는 팀 솔로미드에게는 단 한 세트도 지지 않았다. 그나마 한국팀을 상대해본 경험이 있는 '세인트비셔스' 브랜든 디마르코가 있는 커스게이밍에 한 세트를 내줬을 뿐이다.
이번 MLG 섬머 아레나에서 TSM '레지날드' 앤디 딘은 아주부 블레이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들어본 적도 없는 팀"이라며 한국팀을 무시했지만 아주부 블레이즈는 그런 TSM을 두 번 연속 꺾으며 한국팀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또 아주부 블레이즈 '래퍼드' 복한규는 우승을 한 후 자신이 '세계 최고의 미드 AP'라고 칭한 앤디의 말을 비꼬아 '나는 세계 최고의 솔로 탑'이라고 말해 한국 팬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줬다.
아주부 블레이즈는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고 그 뒤에는 피나는 연습이 뒤따랐다는 것이 알려지며 한국팀에 대한 좋은 이미지도 심어줬다. 커스게이밍의 '세인트비셔스' 브랜든 디마르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주부는 열심히 연습에 전념하면 그에 맞는 결과가 따른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그들은 모든 팀들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CLG.NA의 '핫샷지지' 조지 조잘리디스는 "블레이즈가 TSM을 상대로 거둔 5대0 승리는 정말 인상적이었다"며 "블레이즈는 CLG.NA의 한국행이 옳은 결정이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아주부 블레이즈, 장하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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