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CJ 조병세 "상대 공격 필사적으로 막았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8071812490064752dgame_1.jpg&nmt=27)
Q 승리한 소감은.
A 스타2에서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스타1은 5승이지만 스타2는 2승4패다. 스타1에 비해 스타2 성적이 좋지 않아 아쉬웠는데 오늘 승리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 항상 3세트에 배치되서 많이 나오지 못했다. 오랜만에 경기를 한 기분이다.
Q 시즌 초반 CJ의 테란 라인이 큰 힘을 못 썼다.
Q 오늘 승리로 앞으로가 기대된다.
A 기대하는 만큼 더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스타2에서 테란이 조금 힘들다는 말이 나오지만 프로게이머라면 그런 것들을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오늘 경기에서 위기 상황이 있었는데.
A 정말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팀 테란 성적이 안 좋은 것도 있고 지난 경기에서 (장)윤철이가 졌는데 나까지 지면 연패를 하는 것이 아닌가. 오늘 내가 이겨서 연패를 끊었다. 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막았다. 정말 필사적이었다. 건물이 모두 파괴될 때까지 항복을 선언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Q 테란전 콘셉트는.
A 프로토스전은 메카닉이 힘들다다. 하지만 테란전, 저그전은 의외로 메카닉을 많이 하는데 메카닉은 생각보다 위험한 타이밍이 많다. 그런 것들을 감안해서 바이오닉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스타2에서 메카닉은 나에게 잘 맞는 것 같다. 스타1은 테란전에서 메카닉을 사용하는데 그 영향이 있는 것 같다.
Q 팀 내 프로토스들이 테란으로 종족을 바꾸고 있는데.
A 본인들이 바꾸겠다고 하면 말릴 생각은 없지만 여러번 생각하고 선택하길 바랬다. 이미 바꿨으니 열심히 하라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 나는 필사적으로 반대했다(웃음).
A 자리가 멀다(웃음). 잘은 보지 못하지만 한 번씩은 보고 온다. 열심히 하고 있고 연습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진짜 열심히 한다.
Q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아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
A 우선 팀이 1위로 올라선 것은 기쁘다. 우리 팀이 초반에만 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뭔가 뒷심이 생긴 것 같다. 이제 몇 경기가 남지 않았는데 각 팀마다 차이도 별로 안 난다. 나 뿐만 아니라 경기에 나가는 선수들은 모두 어깨가 무거울 듯 싶다. 정말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부담을 갖고 경기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정말 오랜만에 인터뷰를 한다(웃음).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날씨가 너무 덥다고 에어콘 너무 차게 하시면 냉방병 걸리니까 조심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나와 정말 친한 형이 있는데 며칠전 생일이었다. 마침 그날 경기를 이겨서 인터뷰를 하면 축하한다는 말을 하려고 했는데 다른 선수가 인터뷰를 하는 바람에 이제서야 하게 됐다. (이)한능이형, 생일 축하해!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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