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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CJ 김정우 "100승은 생각도 못했다"

CJ 김정우가 프로리그 100승을 앞두고 있다. 김정우는 삼성전자 신노열을 꺾고 99승을 달성, 10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김정우는 "다른 선수들도 거쳐간 과정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의미는 두고 있지 않는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이룬 결실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Q 승리한 소감은.
A 김정우=팀이 1위로 올라가게 되서 기쁘다. 신노열 선수와의 대결에서 이겼지만 미안한 마음이 든다. 계속 빌드 싸움으로 이기는 것 같다.

Q 100승까지 1승 남았다.
A 김정우=나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내게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시면서 알게 됐다. 사실 다른 선수들도 거쳐간 과정이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 열심히 노력해서 이룬 결실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열심히 할 것이다.

Q WCS 예선을 앞두고 있다.
A 김정우=일단 단체전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생각은 하고 있지만 큰 비중을 두고 있진 않다. 하지만 첫 GSL 선수와의 대결인만큼 숙소로 돌아가 열심히 연습할 생각이다.

Q 상대가 송현덕이다. 플레이를 본 적이 있나.
A 김정우=예전에 저그전을 하는 것을 딱 한 번 봤는데 상당히 잘하더라. 나도 정신을 바짝차리고 경기를 해야할 것 같다. 하지만 경기는 해봐야 아는 것이기 때문에 재미있을 것 같다.

Q 다승 선두로 올라왔다.
A 김정우=내가 다승왕을 하는 것 보다 팀이 결승에 직행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다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Q 남은 4경기는 중요할 것 같다.
A 김정우=예전부터 CJ가 초반에만 강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것 같다. 우리 팀의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다. 하지만 1위라고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팀들도 승을 챙기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우리팀도 하던대로 하면 충분히 다 잡을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Q 하고 싶은 말은.
A 김정우=날씨가 더운데 응원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또 런던 올림픽에서 고생하시는 국가대표 선수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란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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