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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게임단 5년만에 PS 동시 탈락?

◇디펜딩 챔피언 SK텔레콤 T1(위)과 09-10, 10-11 시즌 우승팀 KT 롤스터.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가 이번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에서 한 팀도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3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KT 롤스터는 CJ 엔투스를, SK텔레콤 T1은 8게임단을 각각 상대한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SK텔레콤 T1과 결승전 준우승팀 KT 롤스터는 현재 6위와 7위를 각각 마크하고 있다. SK텔레콤이 8승9패, KT가 7승10패로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아직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그렇지만 상황이 여의치 못한 것도 사실이다. 당장 12일 상대하는 팀이 1, 2위에 랭크되어 있는 강호들이기 때문. KT가 상대하는 CJ는 11승6패, 세트 득실 +9로 현재 1위인 CJ다. 시즌 내내 5할 본능을 발휘하던 CJ는 3연승을 한 번 거두더니 이기는 재미에 빠졌다.
SK텔레콤이 대결할 팀은 8게임단. 7월부터 연승을 시작하더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내내 이어갔고 어느새 8연승을 달렸다. 시즌 경기의 절반을 연승으로 장식한 8게임단은 이제동이 에이스 결정전에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어 강한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이 경기에서 KT와 SK텔레콤이 패할 경우 일단 KT의 포스트 시즌 진출은 좌절된다. 승률 5할이 되지 않기 때문. 그리고 8승10패가 되는 SK텔레콤도 자력 진출은 어려워지게 된다.

KT와 SK텔레콤이 포스트 시즌에 모두 나서지 못한 시즌은 2007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후기리그 이후 만 5년만이다. 당시 프로리그에 12개 팀이 참가하고 있었기에 6위까지 포스트 시즌 진출권을 줬지만 KT의 전신인 KTF 매직엔스가 8위, SK텔레콤 T1이 10위에 각각 랭크되며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최근 3년 동안 프로리그 결승전의 주연과 조연을 맡았던 SK텔레콤과 KT가 5년전의 악몽을 재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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